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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제133회 제1차 본회의(2008.12.0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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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회 충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충주시의회사무국


일시 2008년12월3일(수) 10시 개의

장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제133회 충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3. 휴회의 건


부의된안건

1.제133회 충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 회의록서명의원 선출

3.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4. 휴회의 건


(10시10분 개의)

○의장 류호담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33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담당 성낙서

의사담당 성낙서입니다.

제133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금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44조 및 충주시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의안접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1월 21일 충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09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중기지방재정계획과 11월 27일 충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충주시 시세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주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6건과 12월 2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발의하신 충주시의회 의원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12월 2일 정상교 의원 외 다섯 분이 발의하신 충주시의회의원연구단체지원 규칙안, 12월 2일 충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09 충주세계무술축제계획안 등 총 9건의 안건이 접수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 하였습니다.

다음은 폐회기간 중 주요활동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1월 21일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의하여 금번 정례회의 회기 및 의사일정을 협의 하셨습니다. 또한 11월 21일 2005년도 FTA 기금사업으로 추진된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 준공식에 참석하시어 관계자를 격려하시고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하셨습니다.

한편 12월 1일에는 과천 정보종합청사 앞에서 개최된 수도권규제완화반대규탄 결의대회에 의장님과 부의장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정례회 준비를 위하여 각종 자료수집과 의정역량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셨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류호담

수고하셨습니다.


1.제133회 충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운영위원장 제안설명) (10시13분)

○의장 류호담

의사일정 제1항, 『제133회 충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난 11월 21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회기 및 의사일정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운영위원회 곽호종 위원장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곽호종 의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곽호종 의원입니다.

제133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12월 3일부터 12월 23일까지 21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세부의사일정을 말씀드리면, 12월 3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금번 정례회의 회기 및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200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상임위원회연석회의와 운영위원회를 개의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12월 4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은 상임위원회 별로 2008년도 주요업무추진실적을 보고 받고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6일 동안은 2009년도 당초예산안 및 각종기금운용계획안, 2008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 심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 동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의하여 2009년도 당초예산안과 2008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12월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09년도 당초예산안과 2008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12월 2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심사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마지막 날인 12월 23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류호담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운영위원회 위원장께서 제안설명하신 바와 같이 금번 제133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를 12월 3일부터 12월 23일까지 21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회의록서명의원 선출

(의장 제의) (10시17분)

○의장 류호담

다음은 금번 정례회 회기중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명의원은 의원 여러분께서 협의해 주신 바에 따라 김헌식 의원과 곽호종 의원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김헌식 의원과 곽호종 의원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10시17분)

○의장 류호담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충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09년도 당초예산안과 관련하여 내년도 시정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김호복

존경하는 류호담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21만 충주시민 여러분!

오늘 2009년도 시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시민의 대표기관인 충주시 의회에서 새해 시정 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온 한 해 동안 활기찬 의정활동을 통해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역동적으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21만 충주시민 여러분께도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숨가쁘게 달려온 민선 4기 제6대 충주시정이 반환점을 돌아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기업체와 일자리가 급격히 늘면서 인구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충주의 새로운 변화를 지켜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내심 놀라워하면서도 한편으로 일시적 현상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우리 충주경제는 기업과 일자리 그리고 인구가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의 경제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기 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업의 신규 투자가 위축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모두 64개의 기업을 새롭게 유치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현상은 하나은행 콜센터, 동화약품(주) 등과 같이 고용효과가 큰 유망기업의 입주가 늘면서 전체 고용창출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1천 명 이상이나 대폭 늘었습니다.

인구도 기업 입주가 본격 시작되면서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약 1,700여명의 증가를 기록함으로써 가파른 인구상승의 곡선을 보였습니다.

계획된 충주첨단산업단지, 중원산업단지가 본격 입주, 가동되면 인구 증가는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지금의 이 희망찬 변화의 몸짓이 앞으로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이끌 기폭제가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음으로써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자신감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충주 발전에 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를 대비한 성장 동력 사업들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진행시켰습니다.

지난 7월 1일 대통령님을 모신 가운데 성공적인 기공식을 개최함으로써 충주 기업도시는 남보다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의 경제난국을 생각할 때 착공 당시에 농협 PF자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조금이라도 그 시기가 지연되었다면 지금의 기업도시는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충주로서는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타 지역의 도시기업들, 제자기 걸음을 하거나 좌초 위기에 처하는 등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반해 우리는 남보다 서둘렀기 때문에 순조롭게 착공하여 활발하게 추진중에 있으며 대통령님의 기공식 참석이 전환점이 되어 지금의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배려 속에서 안정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공식을 계기로 대기업들의 이목이 집중, 앞으로 기업투자의 물꼬를 열어 가는데 유리한 고지도 선점하게 되었습니다.

충주관광의 새로운 대안이자 미래인 UN평화공원 조성사업도 사업의 절반이라 할 수 있는 토지보상을 마치고 1단계 사업을 이미 착수하였으며 민자개발까지 3단계의 개발 프로젝트를 마련, 체계적으로 진행시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충주 탄금호 일대를 세계적인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가꾸기 위한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는 정부의 대회유치 승인, 유치위원회 발족 등 내부적 준비와 함께 아시아 회원국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대외 유치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내년 8월, 폴란드 포즈난의 하늘에 충주 유치의 환호성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오랜 난제와 구조적인 문제들을 차분하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장장 14년을 끌어왔던 클린에너지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5월 기공식을 마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 웰빙단지로 한창 건설 중에 있으며, 지난 11월에 착공한 하수관거 BTL사업으로 2011년까지 140㎞의 하수관로가 완전 정비되면 선진적인 하수 처리체계의 구축은 물론, 각 가정의 정화조 설치와 처리비용을 덜게 되어 가계 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시장개발 확대에 맞서 체질개선이 필요한 농업은 도내 2위의 친환경농업지역으로 위상을 굳히는 동시에 충주농업의 진로를 고품질 웰빙의 친환경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사과, 밤, 대학찰옥수수 등 특화작목은 이제 명품의 반열에 올라서고 있으며 동량면 거점산지 유통센터(APC)를 준공시켜 과수 유통의 새 바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생행정 밀착서비스에서 출발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 만들기 사업이 호응을 받으며 시민운동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도시 디자인 전담부서 신설과 인력 확충 등 한단계 높은 디자인 명품도시 건설을 향한 위밍업도 이미 마쳤습니다.

실시간 능동 교통흐름 제어가 가능한 도시종합정보센터를 본격 가동시키고 국도대체 우회도로 풍동~용두간을 준공, 개통함으로써 도시 외연 확대에 따른 선진적 교통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동서고속도로, 국도확포장사업 등 지역발전의 기틀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시켜 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21만 시민과 의원 여러분!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이 변화의 바람은 결코 우연이나 요행이 아니며 미래를 내다보고 열심히 준비해 온 우리 21만 시민들의 땀과 노력이 가져다 준 필연의 산물입니다.

아직은 잔물결에 불과하지만 이 변화가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거대한 물살로 확대, 재생산될 수 있도록 저와 모든 공직자들은 혼심을 다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제 막 정체에서 벗어난 충주호가 쾌속 순항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험난한 역풍과 무수한 장애물이 예견됩니다.

고유가로 인한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작된 미국발 금융 위기로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경제 전체가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암울한 침체의 장막을 길게 드리우고 있어 그 끝을 쉽사리 낙관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내적으론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예기치 못한 새로운 변수를 맞아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을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렇지만 수도권 규제 완화의 이면에는 지방 활성화대책도 함께 마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지방이전기업 보조금가 지방재정지원 확대 등 정부지원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와 더불어 내외적 위기를 기회로 전화시키려는 역발상이 긴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충주 경제에 가속을 붙일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과 일자리를 유치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성장 동력을 키우는 일, 잠시도 손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쉽지 않지만 지금껏 잘 헤쳐 왔듯이 우리에겐 위기극복의 내성과 자신감이 있습니다.

저는 말만 앞세우지 않고 2년 연속 선순환하는 충주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충주의 가능성을 자신감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내년에도 분명한 시정의 목표와 방향을 이정표 삼아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내년은 민선 4기 후반기를 열어가는 실질적인 첫 해입니다.

전반기 시정운영의 방향을 견지하는 가운데 「활기찬 경제, 역동하는 충주」건설을 향한 내년도 시정운영의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기업투자 유치와 미래성장 산업을 육성하는데 시정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지역발전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생산기반 취약과 일자리 부족으로 젊은층이 고향을 떠나고 인구가 감소하여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악순환을 안타깝게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고향을 등지는 젊은이가 없도록 우량 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합니다.

기업은 곧 충주경제의 활력소이자 우리에겐 가장 소중한 고객입니다.

접근성, 저렴한 지가, 풍부한 인력 등 최적의 기업입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기업이 만족할만한 적기, 적소에 공장부지를 제공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충주 첨단산업단지를 조기 마무리하고 제3, 4 산업단지와 가금농공단지 추가조성, 충주 첨단패션의류 제조공단 조성사업을 최대한 빨리 착수시키는 한편, 대규모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과감한 인센티브와 함께 기업민원 ONE-STOP 처리, 산학연 협력체계, 노사화합과 근로자 복지증진 시책 등 최고의 기업투자 여건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잘 갖춰진 기업투자 여건을 토대로 한국토지공사와 기업유치전담 T/F팀을 구성, 우량기업을 타깃으로 전방위적인 기업유치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인 충주 기업도시는 내년 상반기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하고 하반기부터는 선수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과 충북도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하여 차세대 산업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국책·민간기업 연구기관과 소재·웨이퍼 중심의 태양광 관련 생산업체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우리의 청정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차세대 산업화하기위한 친환경도시 개발용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둘째, 천혜의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역사문화·수상레포츠형 관광도시 건설을 앞당겨 나가겠습니다.

최근의 관광패턴은 가족단위의 문화상품과 체험관광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경관, 온천, 문화유산 등 단순 자연자원에만 의존한 관광개발로는 충주 관광의 미래는 희망이 없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과 정서가 녹아 잇는 문화·관광 인프라가 더해져야만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도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UN평화공원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읽고 충주 관광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새로운 선택과 도전입니다.

이미 착공한 무술박물관 건립사업과 함께 내년부터 본격 토목과 조경공사를 착공하여 수목과 수석이 잘 어우러진 공원의 기본 골격을 갖출 계획이며, 이 기본 밑그림 위에 UN기념관, 중원역사박물관, 미술관, 중원문화재연구소 등 문화인프라와 관련 시설들을 하나하나 확충해 감으로써 공원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복안입니다.

이를 위해 3단계 민자유치사업을 포함한 짜임새 있는 공원 마스터플랜을 새롭게 마련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밖에 그간 준비를 마친 수안보 생활체육공원, 중원고구려비 주변정비, 목계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도 내년가지 준공할 수 있도록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앙성 온천광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차장 부지를 추가 매입하겠으며, 자연 발생으로 형성된 가금, 앙성지역의 고미술촌을 테마가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적극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준공된 가금 민속공예 전시판매장과 동량 자연생태 체험관을 비롯한 관내 주요한 관광포스트(Post)들을 수안보, 앙성, 탄금호 등 관광거점을 축으로 구슬을 꿰듯 테마형 관광코스로 엮어서 충주 관광의 시너지와 부가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천혜의 탄금호에서 반드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충청북도, 대한조정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속에 총력전을 펴 나가겠으며, 대회 개최의 선결 조건인 중계·관전도로, 관람석, 주차장 등 경기인프라와 진입도로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장미산성 복원정비 등 문화재 보수·정비에 투자를 확대하여 중원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관광자원 활용방안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문화의 거리 활성화사업, 예술단체 지원 등 향토예술 진흥시책과 함께 우리 문화의 원류를 잘 보존하고 있는 우륵문화제, 택견, 가야금 등 문화컨텐츠를 관광 자원화하고 세계무술축제 등 경제성 있는 관광축제를 개최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셋째, 친환경 고품질 농업의 정착과 함께 살맛나는 농촌을 조성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최근 수입식품의 유해성 논란과 함께 국내산 농산물에 대한 가치가 급상승하고 우리 농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생각을 달리하면 얼마든지 그 가능성과 잠재력이 열려 있는 새로운 생명산업으로 그 틈새는 바로 친환경 농업이라고 봅니다.

내년도 친환경 품질인증 7.3%확대를 목표로 4년차를 맞는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꾸준히 지원하겠습니다.

친환경 농업단지의 확대, 신기술 개발보급, 인증품목 다변화 등을 꾀하는 한편, 친환경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정채소·특용작물과 12개 지역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하여 농가소득 향상을 돕겠으며 거점산지 유통센터를 축으로 과수생산의 규모화와 원가절감을 뒷받침하여 충주과수의 시장 점유를 확대해 가겠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고급육 생산을 지원하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생산장비와 기반시설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도한 녹색농촌 체험, 1사1촌 결연사업 그리고 직거래 행사 지원 등 도시와의 교류사업 확대를 통해 농촌의 활로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약 7㎞의 기계화 경작로를 확포장하고 46㏊의 밭기반과 경지정리를 실시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 영농을 돕겠습니다.

아울러 살맛나는 농촌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원마을 조성, 정주생활권 개발 등 7개 지구에 대한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쾌적하고 편리한 지역공동체 복원은 물론 도시민의 유입을 꾀하여 농촌의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낙후된 농촌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보건지소, 진료소 등 3개소를 신축하겠으며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지원사업, 농촌거주 농업인 지원, 농업인 정보화 사업 등을 더욱 확대하여 도농간의 격차를 줄여 가겠습니다.

넷째, 고속교통망 등 지역발전의 기틀을 착실하게 다져 나겠습니다.

내년도 SOC 부문의 국비를 대폭 확보함으로써 고속교통망 확충사업은 어느 해보다 활기차게 추진될 전망입니다.

지난 11월 발표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계획’에 따라 SOC 부문 정부 투자비 4조 6,000억원 가운데 우리 지역에 1,512억원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당초예산에 계상된 2,567억원을 포함하여 내년도 SOC 투자비는 총 4,079억원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를 올해보다 2.2배나 늘어난 수치로 사업별로는 동서고속도로 음성~충주간 공사비 2,530억원과 충주~제천간 설계와 보상비 437억원을 확보하여 두 노선 모두 당초 계획기간보다 1년 이상 공기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86억원을 확보한 국도 4차선 확포장사업은 수안보IC~수안보간을 내년 준공할 계획이며 귀래~목계간도 차질 없이 추진시키겠습니다.

정체 심화로 6차선 확포장을 추진중인 용두~주덕간은 내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늦어도 2010년까지 착공되도록 하겠으며 한창 공사중인 가금~칠금간, 신니~노은간 국지도 확포장사업을 2010년까지 마무리하고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와 연계하여 연장 구간인 북충주IC~가금간도 조기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용두~금가간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동부외곽순환도로를 연차적으로 개설하여 교통 분산과 균형개발을 촉진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친환경 교통 대안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자전거도로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습니다.

2015년을 목표로 한 자전거도로 중장기 정비계획에 따라 도시 자전거도로망을 연차적으로 정비해 가겠으며 탄금호를 에워싸는 약 20㎞의 환상의 순환자전거도로 정비사업도 내년에 실시설계를 발주하겠습니다.

진통 끝에 어렵사리 추진방향이 정해진 중부내륙선철도 충주 노선문제는 노선선정위원회 구성 등 진행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적기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이익이 최대한 관철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도 한 목소리를 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섯째, 충주를 품격 있는 친환경 디자인 명품도시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이젠 도시 자체가 하나의 자원이면서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첫인상이 중요하듯 한 도시의 이미지는 그 도시의 모든 것을 판단하게 하는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서울시를 비롯한 몇 몇 앞선 도시들에서는 일찍부터 디자인 도시의 가치를 인식하고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우리도 개성이 없는 천편일률의 삭막한 도시 개발을 막고 미관을 생각하는 지혜와 안목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미 디자인 전문가를 특별 채용하고 공공디자인 전담부서로 조직을 개편하였습니다.

내년 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수립, 큰 틀에서의 도시경관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건축물, 공동주택, 옥외광고물 등 분야별 도시경관 유도지침을 내용으로 하는 경관조례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가로수 수종 선택과 같은 작은 것에서부터 대규모 토목, 건축공사에 이르기까지 공공사업은 도시경관에 초점을 맞추겠으며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한 담장 없애기, 아름다운 건축물 선정시상, 도시벽화사업, 도심 쌈지공원 조성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감으로써 울창한 녹음 속에 도시라인이 살아있는 명품 디자인도시 만들기에 본격 시동을 걸겠습니다.

재오개용수 개발사업 통수에 맞추어 용산상가공원 추가조성, 도심 녹지조성 그리고 안림택지 개발사업 등 도심을 관통하는 충주천과 교현천을 축으로 맑은 물과 녹색이 어우러진 그린시티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충주의 청계천으로 개발하여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이 찾는 충주의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생각입니다.

하천정비는 자연친화형 정비를 원칙으로 충주댐 상류 하수도시설가 읍면단위 하수도를 지속 정비, 확충해 나가는 한편 비점오염저감사업, 축산분뇨처리 강화 등 수질의 원천적 오염방지대책에 힘쓰겠습니다.

당초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에서 빠진 일부 동지역의 하수관거를 재정사업으로 추가 정비함으로써 완벽한 도심 하수처리망을 구축하겠으며 선진적인 하수도 보수·정비체계 구축을 위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도 재정비 하겠습니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깨·아·충 사업을 시민의식 운동으로 승화시키고 재활용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시설 확대·보급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ITS를 연계한 Non-Stop 녹색교통체계 구축으로 원활한 도심교통 소통과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의 2중의 효를 거두고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감독도 보다 강화해 클린 충주를 지켜가겠습니다.

여섯째,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구현과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의 삶을 보살피겠습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우리 시의 출산율과 고령화 비율도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노인 적합형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 급여,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지원 확대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출산장려금과 모자보건시책 등을 통해 출산을 지속 장려해 가겠으며,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도록 보육시설과 교육복지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의료급여 지원 등 최저생활 보장시책과 함께 공공근로사업, 자활센터 지원, 고용촉진 훈련 등 취업알선과 자립에 초점을 둔 생산적 복지시책을 적극 펴 나가겠습니다.

아직도 편견으로 어려운 삶에 처해 있는 장애인들에 대해서는 권익 신장과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자활시설 지원과 함께 오랜 숙원이었던 론볼경기장과 주·단기 보호시설을 신축하겠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발맞추어 여성권익 증진과 여성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충주 여성문화의 산실이 될 여성문화회관을 준공, 개관시키겠으며 결혼이민 여성과 한부모 가족에 대한 지원도 관심을 쏟겠습니다.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백년대계를 위하여 결코 소홀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로써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충주시 장학회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중인 장학기금 100억원 모금 프로젝트와 2단계 인재육성사업을 활착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수입농산물의 허위 원산지 표시, 저질·불량식품 유통, 전염병과 만성병 확산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된 식품·보건위생 문제들도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충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년도 시정 역점시책 추진을 위한 2009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금년보다 약 9.7% 가 증가한 5,563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80.6%인 4,48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9.4%인 1,080억원입니다.

내년도 세출예산 편성의 기조를 선택과 집중에 의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농업, 사회복지, 지역개발 등 시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어 배분하였습니다.

또한 가용재원 부족에 따른 경상예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투자비를 늘려 재정운영의 효율화를 꾀하였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계획된 모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심의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21만 충주시민 여러분!

저는 취임 일성으로 경제시장을 자임하고 기업 유치와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통해 우리 충주가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올인 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 시작단계이긴 하지만 변화의 새바람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가슴깊이 새기고 우리 1,300여 전 공직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21만 충주시민의 여망과 기대에 부응하여 충주의 변화에 역동성을 더해 가겠습니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기업도시 선수분양, UN평화공원 국도비 확보 등 당면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지방행정의 궁극적 목적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지금껏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류호담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과 21만 충주시민께 거듭 감사를 드리며 밝아오는 기축년 새해에도 시정발전을 위하여 변함없는 애정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충주시 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21만 시민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2월 3일 충주시장 김호복.

○의장 류호담

수고하셨습니다.


4. 휴회의 건

(의장제의) (10시44분)

○의장 류호담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각 상임위원회 별로 2009년도 당초예산안 및 2008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2008년도 주요업무추진실적을 보고 받기 위하여 12월 18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2월 19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45분 산회)


○출석의원 19인
김종하김헌식곽호종최병오류호담
양승모심종섭지덕기박인규심재익
윤범로신순철강명권김경숙정상교
이종갑황병주심재연홍진옥
○출석공무원 10인
시장김호복
부시장우건도
홍보담당관구경회
기획행정국장김형배
경제건설국장김용래
문화복지국장최용태
농업정책국장우창영
보건소장 노경호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
수자원본부장이종률
○회의록서명
의 장 류호담
서명의원 김헌식
곽호종
사무국장 류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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