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황병주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나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 속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내일 모레로 다가 왔습니다.

그러나 겨울의 끝자락 추위와 때 늦은 잔설로 새봄이 멀게만 느껴지고 있는 이 때에 제124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 되니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보내면서 각 읍면동과 각급 단체에서 주관한 각종 기원제와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시어 민의를 청취하고 해결하시고자 노력하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근무를 하면서 동절기 시정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 2월 25일에는 대한민국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셨습니다.

새로운 대통령 체제 하에서 보다 획기적인 경제회생과 국가발전을 다 같이 기대해 보면서 우리 국민도 새로운 시대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맡은 분야의 일을 소신있게 추진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제123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님 일동으로 기업도시 수용토지 양도세 감면촉구 건의문을 채택하시어 시민을 위한 의회의 목소리를 다함께 내 주셨습니다.

또한 2008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을 보고 받으시면서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한 내용 점검과 시민의 권익과 지역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제113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조례정비특별위원회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무려 21차에 걸쳐 위원회를 개회하여 현실과 맞지 않거나 불합리하거나 시기를 일실한 조례를 내실있게 정비함으로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크게 기여하신 조례정비특별위원회 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하는 제124회 임시회는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의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시민의 일상적인 생활과 직결되고 예산이 수반되는 조례안과 기타 안건에 대하여 심도있게 심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 임시회에서 보고 하신 2008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과 지난 해 행정사무조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대하여 의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이나 대안을 제시한 내용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와 대책을 마련하여 방영함으로서 금년도 계획된 업무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껐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올 해도 벌써 3월을 맞이하였습니다.

2월까지는 시정의 주요업무 및 현안을 계획하고 검토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보면 이제부터는 월동기로 인하여 중지되었던 각종공사를 재개하고 금년도에 계획된 일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시민들은 경제회생과 획기적인 충주발전의 기대감이 한 층 더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고 열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간파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 준비를 위하여 애써주신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