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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제110회 제1차 본회의(2006.11.08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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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충주시의회사무국


일시 2006년11월8일(수) 10시

장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제11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시정연설의 건


부의된안건

1. 제11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회의록서명의원선출

3. 시정연설의 건

4.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10시09분 개의)

○의장 황병주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1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담당 민경창

의사담당 민경창입니다.

제11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금번 임시회는 최병오 의원 외 여섯 분이 집회 요구하여 지방자치법 제39조제2항 및 충주시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5조의 규정에 의거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의안접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1월 3일 충주시 동 및 읍·면·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2007년도 공(시)유재산관리계획안 등 2건의 기타 안건이 접수되어 해당 상임위원회로 회부 하였습니다.

다음은 폐회기간 중 주요활동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30일 제109회 임시회 폐회 후 의회운영위원회를 개회하여 금번 임시회의 회기 및 의사일정을 협의하셨으며, 10월 31일 충주후렌드리 호텔에서 열린 충청북도 시·군의장단협의회에 의장 및 부의장께서 참석하시어 각 시·군의회의 당면현안 사업에 대하여 협의하셨습니다.

지난 10월 31일 괴산에서 열린 제45회 충청북도 도민체전 개막식에 전체의원님께서 참석하신 후 충주시 선수단이 묶고 있는 숙소를 방문하시어 출전선수들을 격려하셨습니다.

이밖에도 각 읍면동별로 실시된 경로행사와 많은 지역행사에 여러 의원님들께서 참석하시어 관계자 여러분을 격려하셨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제11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의회운영위원장 제안설명)(10시12분)

○의장 황병주

의사일정 제1항, 『제11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난 10월 30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회기 및 의사일정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운영위원회 심종섭 위원장 나오셔서 제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종섭 의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심종섭 의원입니다.

제11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11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8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세부일정을 말씀드리면, 11월 8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금번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시정운영방침 및 방향에 대한 시정연설청취와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한 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11월 9일과 13, 14일 3일 동안은 제2차, 제3차,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인 11월 15일에는 제5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제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황병주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운영위원회 위원장께서 제안 설명하신 바와 같이 금번 제11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개회를 11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8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회의록서명의원선출

(의장제의) (10시15분)

○의장 황병주

다음은 금번 임시회 회기 중 회의록서명의원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명의원은 의원 여러분께서 협의해 주신 바에 따라 심종섭 의원과 지덕기 의원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심종섭 의원과 지덕기 의원을 회의록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시정연설의 건

(10시15분)

○의장 황병주

의사일정 제2항,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민선 제6대 충주시장 취임에 즈음하여 김호복 시장님의 시정연설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김호복

존경하는 황병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그리고 21만 시민 여러분!

오늘 제110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민선4기 시정운영에 대한 저의 구상과 기본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고 계시는 의원 여러분께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지난 10월 25일 선거에서 저를 민선 제6대 충주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21만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뜨거운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4년간 저에게 부여된 시장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시민 여러분께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난 1995년 본격적인 민선 지방자치제도가 시작된 지 어언 10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민선 1·2·3기를 거쳐 나오면서 우리 충주는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온 게 사실입니다.

전국 어느 곳에서든지 3시간 아니 2시간이면 찾아올 수 있는 어디서나 가까운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모든 분야에서 한반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범시민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정부 시범사업인 기업도시를 유치하였으며, 21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이류면 첨단산업단지가 본격 착공되는 등 충주발전은 물론 중부내륙권 전체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충주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숱한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크게 국제적으로는 FTA를 통한 총성 없는 전쟁이 계속 중이며, 지난날 우리가 선진국을 추격했듯이 지금은 인도나 중국이 우리를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또한 국내적으로도 국가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대수도권론과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영향 등으로 국가경제의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어려움 속에 우리 충주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도 날로 그 도를 더해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대형마트에 밀려 지난날 서민들의 애환이 서렸던 재래시장이 쓰러지고 있습니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으로 설레야 했던 농민들은 의욕을 잃고 신음하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 자리가 없어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공부를 마친 우리 자녀들이 직장을 찾아 고향을 떠나 외지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뻔히 알면서도 이들을 보듬을 만한 변변한 대기업 하나 없는 것이 오늘날 충주의 현실입니다.

더 놀랍고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지난 1998년도 22만에 육박했던 우리 시의 인구가 연평균 1,800여 명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시발전에 탄력을 받고 경제에 활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인구가 적어도 30만은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는 20만 명 선마저 위협받는 서글픔을 맞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제 이러한 우리 충주의 위기를 원망하고 자책할 수만은 없습니다. 원망은 소득 없는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으며, 자책은 보란 듯이 다시 일어나는 열정을 상하게 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충주가 처한 오늘의 어려운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여 “새로운 충주, 역동하는 충주”의 밝은 내일을 위해 21만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지난달 선거운동기간 내내 시민들에게 약속을 했고 엊그제 취임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어떻게든 충주의 경제를 되살리는 경제시장이 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침체된 충주의 경제를 다시 회생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과 열정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고심 끝에 앞으로 전개될 민선4기 시정의 목표를 “활기찬 경제, 역동하는 충주”로 정하고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를 전략 기지화 하여 국내 제일의 최첨단 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인구 30만의 자족도시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활기찬 경제, 역동하는 충주”를 실현해 나가는 대장정의 첫 걸음은 시민 대화합을 통해 발전 잠재력을 자원화하고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감히 자신합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주로 국가의 경제 분야에서 몸과 마음으로 다루어 온 결코 짧지 않은 30여 년의 행정경험과 대기업의 사외 이사 등 자문역을 맡으면서 실물경제의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우리 시 행정에 접목시켜 나간다면 오늘날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중앙의 정계와 관계 그리고 재계에 포진해 있는 저의 인맥을 충주 발전을 위한 원군으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시민 한 분 한 분의 세세한 의견까지도 귀담아 듣고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와의 협력관계도 더욱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1,300여 충주시 공무원들이 다른 어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못지않게 근면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그래도 더욱 더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흐름에 뒤처짐이 없이 능률과 성과를 중시하는 선진 공직문화가 하루 빨리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들의 행정 만족지수를 대폭 높이는 한편, 스스로 연구하고 연찬하는 노력 속에 One-stop 민원행정 처리율을 높이고 민원처리 절차가 까다롭다는 일부의 지적을 말끔히 해소하여 진정 시민을 위한 봉사행정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시민들은 지금 비록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결코 꿈까지 버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꿈이 있는 자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고 믿고 있으며, 또 그렇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지금 이 순간 제가 소망하고 있는 꿈은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고향 충주에서 누구나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그리하여 풍요로운 삶을 함께 누리는 행복한 충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굳게 다짐 드리면서 우리 모두가 바라는 “활기찬 경제, 역동하는 충주” 건설을 향한 민선4기 앞으로 4년의 시정운영 방향과 역점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충주의 경제를 다시 살려내는 데 혼신의 노력과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시작된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내년도에 착공을 서두르고 있는 기업도시가 장차 우리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대규모사업 모두 기반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더욱 중요한 것은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체가 들어와 우리와 손을 잡고 일을 하느냐가 바로 성패의 요인이 될 것입니다.

힘 있고 영향력 있는 대기업체가 들어와야만 시민들의 일자리가 보다 많이 창출되고 또 그래야만 우리 사회전반에 걸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빠른 시일 내에 시정을 파악하고 이를 마치는 대로 우리 고장에 적합한 기업유치를 위한 세일즈 발품을 파는 일에 앞장서서 뛸 것입니다. 또한 이를 위한 전담 행정조직을 정비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시켜 우리 고장을 찾아오는 모든 투자자를 흔쾌히 맞아들이고 그들이 활동하는데 추호도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도와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인구를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과제입니다. 따라서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인구문제를 중시하는 종합적인 시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기업을 유치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이미 우리 지역에 입주해 활동하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데 소홀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고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기업의 경영안정과 해외 마케팅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역 건설업체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규모 건설사업장에 참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전통 재래시장이 하루빨리 활성화되어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게 하는데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 수도권 배후의 경쟁력을 갖춘 주말 휴양관광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충주는 삼국의 문화가 잘 융합된 중원문화의 중심지입니다. 그리고 이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한 시간이면 충분히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산과 계곡 그리고 호수가 잘 어우러져 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성분이 특이한 다양한 온천수를 비롯하여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수안보와 앙성 온천지구를 중심으로 고급 숙박시설과 골프장, 자연학습 체험장 등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관광시설을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무술 테마파크를 포함한 칠금관광지와 탄금호 일원의 중앙탑, 고구려비 등 역사문화유적을 연계한 역사문화레포츠 특구 조성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여 역사의 고장 충주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10월 탄금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여 우리 충주를 수상레포츠의 세계적인 명소로 가꿔 나가겠습니다.

이밖에도 우륵문화제와 무술축제를 소득과 연결되는 경제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때 묻지 않는 청정환경의 우수성을 살린 토속적이고 전통적인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쏟아 수도권 배후의 가장 접근성이 좋은 특색 있는 주말 휴양관광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촌의 어려움이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하루가 다르게 쇠퇴해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직시할 때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FTA확산과 함께 농산물시장 개방 압력은 날이 갈수록 더욱 거세지고 있고 웰빙이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 도시 소비자들은 보다 더 안전한 농산물보다 더 몸에 좋다는 고품질 농산물만을 찾고 있습니다. 이제 농산물도 다른 공산품이나 전자 상품처럼 다른 지역 상품과 차별화 되어야만 경쟁력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 보급은 물론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2010년까지 총 570여억 원을 투자하게 되는 친환경농업 5개년 육성계획에 따라 친환경 기능성 농업을 확대 보급하겠으며 규모화, 현대화된 시설로 지역 과수산업의 유통부문을 책임처리하게 될 거점산지 유통센터 즉 APC건립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전국 제일의 사과의 고장에 걸맞게 사과특구 개발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충주사과와 복숭아를 비롯하여 노은 찹쌀과 소태 이평밤, 산척 고구마, 수안보와 살미면 일대의 대학찰옥수수 등 경쟁력을 갖춘 우수 농산품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도시민들의 선호도를 고려한 신기술 개발과 우수 농산품별 선도 농업인을 육성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확대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농촌은 우리 모두의 영원한 고향이며 뿌리라고 했습니다. 도농 복합도시의 특수성을 살려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고속교통망을 계속 확충하여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2004년 우리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전 구간 개통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전국적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은 취약한 게 사실입니다.

지금 한창 추진 중인 동서고속도로의 음성~충주 구간은 늦어도 내년까지는 착공되도록 하고 제천까지 실시설계와 함께 전 구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우리 지역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은 앞으로 우리 충주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높여 주게 될 중차대한 사업으로 미래 지향적인 측면에서 우리시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우리 시의 의견이 건설교통부 기존계획에 반영되고 설계 작업 등을 거쳐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목계~귀래 간, 수안보IC~살미간 국도와 가금~칠금 간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 공사도 계획대로 완공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도심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하고 있는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 구축사업도 조기에 마무리 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나누는 복지행정 구현과 청정 환경도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뭐니 뭐니 해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이웃의 보살핌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보다 친절하게 보호받고 구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인분들의 쉼터인 경로당을 훈훈한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드리고 노인들을 위한 편의시책도 정성껏 펼쳐 나가겠으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영유아를 위한 보육사업과 결식아동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보건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보건의료시설도 계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깨끗한 환경은 미래의 후손에게 물려줄 생명자원이며 소중한 유산입니다. 보전과 개발을 늘 함께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지금까지 착실하게 준비하고 추진해 온 쓰레기 소각장 즉 클린에너지파크 조성사업과 우리 충주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호암지에 건설하고 있는 생태공원 조성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하여 충주의 새로운 명소로 확실하게 가꾸어 나가겠으며, 품격 높은 도시를 가꾸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경관 기본 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는데도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민선4기 시정운영 목표인 “활기찬 경제, 역동하는 충주”를 실현해 나가는 길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꿈을 포기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주마가편이라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의회와 집행부는 물론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이 되어 일사분란하게 추진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시 산하 1,300여 전 공직자가 앞장을 서야 합니다.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공복으로서 무한 책임의 봉사자로서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그 대열의 선두에 서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변화와 도전에 당당히 맞서면서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굳센 의지와 강한 신념만이 미래를 앞당기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열정, 그리고 정성을 모아 충주 발전을 위한 큰 깃발아래 하나가 됩시다!

그리하여 밑바닥을 드러냈던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그런 가운데 삶이 윤택해지는 “활기찬 도시, 역동하는 충주”의 새 시대를 활짝 열어 갑시다.

제5대 충주시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21만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황병주

수고하셨습니다.


4.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김경숙의원 제안설명) (10시35분)

○의장 황병주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김경숙 의원 나오셔서 제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숙 의원

김경숙 의원입니다.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본 건은 지방자치법 제37조 및 충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2조의 규정에 의거 이번 임시회에서 시장 및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시정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질문하기 위하여 제안하는 것입니다.

출석요구일은 2006년 11월 9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일간으로 하였으며 출석 장소는 본회의장으로 하고 출석대상 공무원은 시장, 부시장, 투자유치지원실장, 공보담당관, 기획행정국장, 경제건설국장, 문화관광복지국장, 농업정책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물관리사업소장 등 11명으로 하였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제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황병주

수고하셨습니다.

본 건은 이번 회기에 실시하는 시정질문과 관련하여 요구하는 것이므로 김경숙 의원께서 제안하신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1월 9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8분 산회)


○출석의원 19인
김종하김헌식곽호종최병오류호담
양승모심종섭지덕기박인규심재익
윤범로신순철강명권김경숙정상교
이종갑황병주심재연홍진옥
○출석공무원 11인
시장김호복
부시장우병수
투자유치지원실장박영선
공보담당관신동영
기획행정국장이장섭
경제건설국장김용래
문화간광복지국장전승원
농업정책국장김형배
보건소장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한재희
물관리사업소장이상우
○회의록서명
의 장 황병주
서명의원 심종섭
지덕기
사무국장 박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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