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무식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을 맞이하여 오늘 충주시 제4대 의회 임기의 마지막 회기가 될 제106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우리 의회가 21만 시민의 뜨거운 여망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심심한 경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방자치의 영원한 동반자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제4대 의회는 2002년 7월 제7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지난 4년간 37회에 걸쳐 320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174건의 조례안과 달천댐건설반대건의안, 충주의료원신축이전촉구건의안 등 각종 건의안 및 결의안을 비롯한 34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재해예방및에너지소비절약추진상황조사특별위원회와 현안사업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여 올바른 시정구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16회에 걸친 예산결산심의를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밖에도 시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및 행정사무조사를 8번 실시하였으며 의원 여러분의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발전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한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진정한 봉사자로써의 소임을 다 하였고, 의회홈페이지 운영과 본회의 실황을 청사에 생중계하는 등 열린의정을 운영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여 왔습니다.

이와같이 우리 제4대 의회가 많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여러 의원과 우리 의회가 시민의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21만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 해 우리 의회에서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소리 높혀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역사교과서를 외곡하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더니 급기야는 일본 순시선이 배타적 경계수역의 해양과학수사라는 명목으로 우리 땅 독도 앞바다까지 침범하려고 합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명백히 우리 땅 독도를 넘보는 것으로 제국주의의 일본침략 근성이 되살아 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는 일본의 제국주의적인 침략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정중한 사과와 우리 영토에 대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4대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참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시민의 의회, 민주적 의회, 생산적 의회, 창의적인 의회가 되려고 땀흘려 노력하였다고 평가합니다.

이런 우리 노력과 정성이 제5대 의회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있기에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며 아무쪼록 임기가 끝나는 날 까지 최선을 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제4대 후반기 의장의 중책을 대가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동료의원과 공무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리며 앞날에 건강과 축북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