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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제55회 개회식 본회의(2000.09.0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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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충주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충주시의회사무국


일시 2000년9월1일(금) 11시00분 개식

장소 본회의장


제55회충주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 식


(11시 00분 개식)

○의사담당 이형구

지금부터 제55회 충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전면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장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면서 그 동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타시군의회 및 자치단체를 방문하여 우수사례발굴과 함께 무술축제를 홍보하시는 등 의정활동에 열정을 보여주신 동료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하여 가장 깨끗하고 민주적인 운영으로 타의회에 모범을 보여주신 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경의와 함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오늘 개회되는 제55회 임시회를 시발로 후반기 의정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돌이켜 보면 전반기는 의원님들께서 시민의 뜻을 굴절없이 반영함으로써 의회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의 의식을 제고시켰고 의회가 집행부의 부속기관이 아니고 자치법상 집행부와 같이 양대축으로써 지방자치의 기틀을 다지는 데 그 역할을 다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선 후반기 의회는 그 동안의 의정경험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시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의회, 시민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 진정 시민을 위하는 의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동료의원 여러분의 새로운 각오와 참여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보고 받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시정질문은 시민의 권익신장과 올바른 시정을 유도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만큼 평소 의정활동 중 느끼셨던 주민불편사항이나 우리시의 발전을 위한 좋으신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심도있는 질문을 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민선 2기의 지방자치도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21세기는 각 지방이 그 지역적인 특성과 개성을 최대한 살려나가는 지역개성의 시대입니다.

저는 지난번 타시군 비교견학을 통해서 몇몇 자치단체에서 공무원들이 엄청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정이 변하려면 공무원이 변해야 합니다.

공무원이 변하지 않고는 지역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 충주시가 21세기 한반도의 중심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공무원 여러분의 발상의 전환과 함께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한 때 입니다.

이번 달에는 충주세계무술축제를 비롯하여 우륵문화제 등 많은 행사가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다른 자치단체에서 개최된 많은 축제를 보아왔거나 언론방송을 통해서 알고 있겠습니다만 독창적인 아이템과 치밀한 준비를 통해 관광객으로부터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자리잡은 축제가 있는가 하면,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여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탄을 받는 경우도 봤을 것입니다.

충주관광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이번 무술축제 또한 무주의 반딪불축제나 함평의 나비축제와 같이 성공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을 널리 알리고 관광을 촉진시킴으로써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시는 관광종합개발계획이 새한의 워크아웃으로 추진에 막대한 차질을 보이고 있고 자칫하면 시민의 혈세를 날려야 할지도 모르는 지경에 이른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여러분이 집행하는 예산은 여러분의 것이 아니고 시민의 피땀어린 세금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산을 내실있게 집행하고 관리해서 재정의 건전성과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의원 모두는 오늘의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 깊이 우려하며 공무원 여러분의 각성과 분발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이형구

이상으로 제55회 충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13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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