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장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희망과 기대속에 맞이한 새 천년 새해도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먼저 경진년 용의 해를 맞아 우리 충주가 더욱더 힘차가 도약하고 시민 모두에게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새천년 원년의 첫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우리 충주시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50주년과 제3대 충주시의회 2차 년도를 맞아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한다는 사명감으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온 한 해였다고 믿고 있으며 그간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여러분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오늘 개회하는 제49회 임시회를 시발로 금년도 의정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잘 아시는 바와같이 총선시민연대에서는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하는 등 정치권에 대한 시민단체의 감시의 목소리가 확산돼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단지 시민단체의 감시를 인식해서만이 아니라 늘 시민의 대변자라는 자부심을 견지하시고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하여 열린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우리가 새롭게 맞이하는 21세기는 구가 중심사회에서 지방중심사회로 국가간의 경쟁에서 지방간의 경쟁을 통하여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세계화 지방화시대이며 지식과 정보가 발전의 기틀이 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한정된 지역의 울타리속에서 안주할 것이 아니라 한국속에 충주 세계속의 충주라는 원대한 비전속에 시대의 변화를 읽고 대비해 나가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며 지금까지의 낡은 사과와 관행을 버리고 새 천년 새 시대의 변화의 이끌어 가야 할 새로운 행정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49호 임시회는 새 천년 들어 처음 열리는 회의니만큼 보다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집행부에서는 성실한 보고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고 의원 여러분께서는 우리시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심도있는 질문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아직도 날씨가 매우 차갑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금년도에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