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천명숙

존경하는 22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과 조길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열리는 제263회 임시회 개회를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우리 시의회가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성적이고,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충주발전은 물론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조길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충주 시민 여러분!

지방분권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자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1월 13일 전면 시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지방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성숙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금번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하여 의회와 시민이 소통하고 힘을 모아 분권과 자치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에 우리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제262회 정례회에서 충주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안 등 인사권 독립관련 자치법규를 심의·의결하였고, 같은 해 12월 31일에는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정착과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 일구의 어려움 속에서도 85일간 10여 차례의 회기를 통해 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안건 등 총 222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으며, 조례·규칙안 153건 가운데 63%인 97건이 의원발의 안건으로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충주댐 지역가치 제고 및 통합 물복지 실현을 위한 상생 협약”으로 늘 함께해야 할 충주댐과 협력적 변화를 이끌어낸 것은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8대 의회 임기도 금년 6월이면 마치게 됩니다.

그동안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잊지 않고 시민의 어려움을 더 깊이 살피고 개선해 나가는 의회,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될

제263회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청취와 2021년도 행정사무조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조례안에 대한 심사와 의결을 하게 됩니다.

먼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시민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해 행정사무조사 시 지적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재발방지와 행정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이번 회기에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에 대하여 다각적인 연구와 치밀한 분석을 통해 계획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시정 주요 시책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일에는 처음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2022년 첫 임시회가 시정과 의정 모두 발전적인 대안을 찾아 충주발전을 위해 힘차게 출발하는 의미있는 회기가 되길 기대하며,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