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박해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충주 미래비전 실현에 힘쓰시는 조길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쉴 틈 없는 민생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272회 임시회를 개최하면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기운과 함께 시민의 삶에도 훈풍이 불어오길 희망하면서 충주시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 모두는 항상 시민 곁에 함께 하는 조력자라는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겠습니다.

오늘부터 3일간 열리는 272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7건과 규칙안 1건, 기타 안건 2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시민 삶에 현실적으로 부합되는 안건들인지 꼼꼼하게 검토해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계속해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시기적절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 임시회가 밝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을 준비하고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보여드리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요즘 19명의 우리 의원들은 전부 크나큰 보람을 느끼면서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동료의원 상호 간의 협조와 화합을 바통으로 우리 의회는 공존의 의회로 거듭났으며 과거 내부적 갈등과 무의미한 소모전으로 낭비했던 에너지와 시간을 이제 오로지 민생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야를 떠나 의원 모두가 하나가 돼 시민 생활에 직결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함께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광역상수도와 같은 기반시설이 낙후된 농촌 마을 주민들을 만나 고충을 들었고 무너진 상권으로 고통받는 원도심 현장도 돌아봤습니다.

고독사가 증가하는 시골에서는 단독가구 어르신들의 생활상을 빈틈없이 살폈고 송전탑, 수목장 등 기피 시설 소식에 희생이 깊은 지역에서는 주민의 의견이 존중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의원 상호 간의 배려로 의회 본연의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있는 실정인 만큼 집행부 역시 발전적인 정책 추진이나 고품질 행정 서비스 제공과 같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최근 고물가 시대로 인해 시민의 시름이 깊습니다.

고통을 느끼는 강도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힘없는 곳에서 느끼는 좌절감이 가장 클 것임이 자명합니다.

조길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위기에 직면한 소외된 이웃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노력해나가고 이러한 노력 자체가 희망이라는 소신을 가질 수 있도록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시정을 펼쳐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우리 의회 역시 밤에는 민원 분석, 낮에는 현장 활동을 중심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의 부름에 응답해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제272회 임시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