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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제280회 제1차 본회의(2023.12.0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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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회 충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충주시의회사무국


일시 : 2023년 12월 4일 (월) 10시 개의

장소 : 본회의장


의사일정

1. 제280회 충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부의된안건

1. 제280회 충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10시 08분 개의)

○ 의장 박해수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 의사팀장 김광신

의사팀장 김광신입니다.

제280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집회 경위입니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 및 충주시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의 규정에 따라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안건접수 및 심사회부 사항입니다.

먼저 의회 제출 의안입니다.

충주시 축제 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이 접수되었습니다.

다음은 충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의안입니다.

충주시 이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과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 7건의 기타 안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이상 총 24건의 접수 안건을 지난 11월 22일 각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안을 배부하였습니다.

오늘 본회의 의사일정은 이번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2024년도 세입·세출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계획되어있습니다.

본회의 종료 후에는 자치법규 입안 원칙 강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기타 의사일정은 전자회의시스템의 오늘의 의사일정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보고를 마칩니다.

○ 의장 박해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상정에 앞서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 세 분이 계시므로 발언을 듣겠습니다.

먼저 곽명환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곽명환 의원

안녕하십니까?

칠금·금릉, 목행·용탄 지역구의원 곽명환입니다.

먼저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박해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도로와 인도를 무법자처럼 활보하여 안전을 위협하고 무분별하게 방치되어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와 관련하여 이용 환경 개선 및 안전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시속 25㎞ 미만, 30㎏ 미만인 것으로서 전동킥보드, 전동 이륜 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합니다.

가까운 거리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조작법이 단순해 별다른 지식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자전거만큼이나 인기 있는 이동수단으로 편리함과 접근성, 경제성 등의 이유로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개인 보유뿐만 아니라 개인형 이동장치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늘어났으며 현재 충도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약 800여 대가 운영 중이고 내년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비례하여 사고 건수도 급증하는 추세이며 사망에 이르게까지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모든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사고로 새벽 2시 반 경, 교통대 인근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대학생이 뒤따르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숨진 학생은 바로 옆 주차장에서 공유 킥보드에 탑승한 뒤 도로에 진입하자마자 변을 당했고 사고가 난 곳은 대학가 주변 도로로 평소 학생들이 수시로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구역으로 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앞 화면에 보시는 거와 같이 도로 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충주시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8년부터 2020년, 3년간 4건으로 2021년 11건, 2022년 12건으로 약 5배 정도 증가했으며 법규 위반 현황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명으로 2021년 22명, 2022년 45명으로 6배 정도가 증가했습니다.

2021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개인형 이동장치는 운전면허를 지닌 성인이나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를 취득한 만 16세 이상만 운전할 수 있고 안전모 착용, 자전거도로 주행, 신호위반 등과 같은 의무 위반 시 과태료가 부가됩니다.

하지만 도로교통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여전히 안전모를 쓰지 않고 운전하거나 도로 신호 체계나 안전 수칙에 미숙한 청소년들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고 있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등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공유 킥보드에 대한 관리가 미흡해 대다수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업체가 대여와 반납 장소를 지정하지 않은 자유 주차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용자가 킥보드 이용 후 도로, 보행로 등 무분별하게 방치함에 따라 시민들의 보행에 큰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동 약자에게는 더욱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 충주시는 개인형 이동 수단 이용 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하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등을 추진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 전개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 이용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주시가 지금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의원은 충주시에 다음와 같이 요구하는 바입니다.

첫째, 안전 운행 문화 정착을 위해 우선 개인형 이동장치 사업자, 교육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둘째,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단속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경찰에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단속을 협조하는 한편, 유관기관들 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정 주차구역 및 주·정차 가이드라인 규정을 마련하고 합동단속을 실시함으로써 보행자 및 운행자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올바른 이용 환경을 위해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을 조성해야합니다.

무질서한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시인성이 높은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관련 업체들과 협의하여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을 경우 가산금을 적용하는 등 제도 정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단 주차나 방치되어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하여 타 지자체의 사례 적용을 검토하고 민원 발생 시 이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매뉴얼 마련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와 사고 건수가 2018년 225건에서 2022년 2,386건으로 5년간 10배나 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충주시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며 점점 늘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미래를 위해 충주시 역시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정책을 강구하여 안타까운 불의의 사고를 막아야 할 것이며 기하 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이와 관련된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2024년에는 무분별한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으로부터 충주시민들이 안전을 보장받고 미래 교통수단으로서는 개인형 이동 장치가 활발히 이용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안전 문화 환경이 조성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박해수

곽명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정용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용학 의원

존경하는 박해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의 조길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호암직동, 용산동, 지현동, 달천동 지역구의 정용학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경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세수가 감소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고, 중동의 위기도 격화되어 대외경제환경도 불안정한 작금에 내년도 충주시 재정운영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어느 때보다 더 충실한 예산편성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집행부에 24년 예산안 심의에 신중하고 세밀한 예산계획 수립을 요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충주시는 1인당 자체수입액이 올해 일반회계 본예산기준으로 95만 원으로 충청북도의 1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편입니다.

100만 원이 안 되는 곳은 충청북도에서 제천시와 충주시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22년 일반회계 결산세입이 1.7조 원입니다.

이 중 지방교부세와 국비보조금처럼 정부가 지원하는 이전재원이 1.1조 원으로 66%를 차지합니다.

달리 말하면, 충주시는 정부 지원에 기대어서 지역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 지원이 줄어들게 되면 자체수입기반이 약한 충주시는 더욱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경기 악화로 인해 국세가 감소하여 정부 지원금이 줄고 있습니다. 충주시 전체예산에서 교부세 비중은 35% 내외입니다.

자체 세입 기반이 약한 우리시는 교부세에 의존해서 많은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행안부에서는 이미 교부세를 줄이라고 통보하였습니다.

충주시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에 올해 예정된 지방교부세를 16% 감액해야 합니다.

올해 충주시 교부세가 약 4,300억 원입니다.

16%면 약 690억 원으로 이만큼의 사업을 감액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집행부는 어떤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지, 어떤 사업을 어떻게 줄일지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4년이라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지방교부세 재원을 23년도보다 8.5조 원을 줄여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경기 악화로 지방세 수입도 줄어들 것이 뻔합니다.

우리 시의 세외수입 기반은 충북 타 시군에 비해 취약합니다.

세수가 줄어드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것입니다.

그래서 충주시는 어느 해보다 예산편성에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첫째, 세입 예측을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우선 줄어드는 세입의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둘째, 지방세 및 세외수입 오차율을 줄여야 합니다.

22년 결산기준으로 순세계잉여금이 1,665억 원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세입을 적게 예측하여 발생한 초과 세입이 무려 912억 원입니다.

본예산과 비교해서 지방세 결산액은 273억 원, 세외수입은 403억 원의 오차액이 발생했습니다.

예측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걷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세입을 예측해서 세출예산을 편성하였다면 더 많은 예산으로 지역개발과 서민 지원을 위해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세입이 증가할 때는 세입 예측이 좀 잘못되어도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수가 감소하는 때는 세수 예측을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지역개발사업 축소, 서민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세입추계보고서를 예산안에 첨부하도록 지방재정법 시행령이 개정되었습니다.

세입추계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했는지, 전년도에 발생한 세수 오차는 얼마이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세수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서민복지 축소를 막기 위해 충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여유 재원의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유 재원이 얼마이며, 이를 어떻게 활용해서 지역개발과 서민복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또,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예비비 편성을 지방재정법에 따라 1% 이내로 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예산을 편성해야겠습니다.

넷째, 교부세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시는 인구감소 지역이 아닙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교부세나 균특회계의 지방소멸지역 가중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교부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관리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다섯째, 22년 결산기준으로 이월금이 2,322억 원 발생하였습니다.

이월금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계속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도 1,239억 원에서 2022년 1,735억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기획예산부서는 사업부서가 사전조사와 예상되는 민원을 미리 예측해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요구하도록 관리할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사업의 투자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용사업이나 성과미진 사업,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타당성 점검을 해서 사업진행 여부를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이월사업은 사업진척단계를 고려하여 예산편성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일곱째, 22년 결산기준으로 보조금반납금이 275억 원입니다.

21년 122억보다 10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수요예측을 잘못해서 보조금이 반납된 사업은 없는지도 검토해야 합니다.

지역 현안과 관련 있고, 보조율이 높은 국도비사업을 발굴하고, 신청하기 위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충주시 재정규모가 22년 결산기준으로 2조 원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인구는 정체되었고 경제는 후퇴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은 아니지만 22년 한국고용정보원의 발표한 인구감소 신규 위험지역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고용률 또한 23년 상반기 기준 64%로 충북에서는 낮은 편입니다.

끝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 정책(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문화특구)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정운영 혁신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더 따뜻한 복지를 제공하고,

우리 시의 문화자산을 개발하고, 새로운 경제활성화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24년 예산안심의와 정책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이것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박해수

정용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낙우 의원님이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낙우 의원

존경하는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수·교현안림·교현2동 지역구 행정문화위원장 김낙우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박해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충주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조길형 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새로운 콘텐츠로 매력 넘치는 충주의 문화관광 발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과 함께하는 일류 문화매력국가를 만드는 것에 발맞춰 우리 시에서도 문화관광 분야에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으며, 문화와 관광이 결합한 다양한 사업들이 지역 곳곳에서 시민의 호응을 받으며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충주 대표 향토축제인 제51회 우륵문화제는 시민참여형 축제 구성으로 다양한 형태의 참가와 관람으로 이어졌고, 5만여 명이 참여하여 약 2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충주시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2023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은 몰입감 높은 프로그램 구성과 축제장의 감성 포인트 강화, 풍부한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 합리적 가격으로 12만여 명의 관광객 유치와 약 37억 원의 경제효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차박의 성지로 알려진 목계솔밭 캠핑장은 전면 리모델링 후, 유료화로 전환하였지만 6만 5천여 명이 이용하였으며,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공공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목계솔밭 캠핑장과 연계한 장자늪 카누체험 시범운영은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내년 4월 정식 시행 시 평범했던 수로가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상당히 매력 넘치는 관광자원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또한, 충주호 일원의 수려한 경관을 활용하여 휴양형 숙박시설과 이색체험 등을 연계한 관광거점시설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이 살미면 일원에 조성 중이며, 지난 8월 직동터널이 관통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리 충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와 함께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주를 슬로건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서류심사 통과 후 오는 12월 13일 최종 PT를 거쳐 12월 말에 최종 선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행정문화위원회 의원님들도 그 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지난 7월 서북미 5개 도시를 방문하여 충주의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우리 충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충주시 미래 4대 비전인 문화도시, 관광도시, 생태환경도시, 건강도시 실현에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2016년부터 준비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예술의 전당 건립사업이 최종적으로 중단이 되었습니다.

용역비, 토지보상비 등 13억 6천만 원의 아까운 예산이 낭비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건축 자재값 급등과 매년 운영 시 36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포기하게 되어 사업추진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대규모 사업추진 시에는 신중한 결정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시행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로 매력 넘치는 충주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2가지 사항에 대해 제안을 드립니다.

첫 번째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충주시는 충북의 모든 시군을 통틀어 관광지의 수가 44개로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87,569명으로 단양, 제천, 청주, 보은에 이어 5위에 불과합니다.

특히 북부권 시군과 비교하였을 때는 그 차이가 더욱 커지며 골프장 방문객을 제외하면 평균 입장객 수는 더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근 단양은 관광지 수 28개, 평균 입장객 수 280,000명, 제천 관광지 수 37개, 평균 입장객 수 218,496명으로 우리 충주시보다 관광지 수는 적지만 평균 입장객 수는 2배 이상 많으며, 도담삼봉, 청풍호케이블카 등 충북의 주요 관광지 1위~5위까지 모두 단양과 제천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 81%가 여행지에서 자연 및 풍경감상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충주는 이미 천혜의 자연환경인 충주호, 탄금호 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인근의 제천, 단양지역과 비교하여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은 차이가 나는 것은 인근 제천, 단양과 비교하여 그 천연자원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능성이 높은 곳에 선택하여 관광역량을 집중한다면 관광지가 제일 많지만 평균 입장객이 많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관광개발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현재 충주시에는 국가 지정 25건, 도 지정 84건 등 총 111건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충주 고구려비 등 1,000년 이상 된 문화유산이 13건이나 됩니다.

문화유산은 국가 및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관광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문화관광자원입니다.

특히, 문화유산관광은 국가와 지역의 정체성 강화, 국민과 지역민의 자부심 향상 측면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고 더불어 관광수입 증대와 고용창출, 국가 및 지역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며, 관광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문화유산은 관광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며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문화유산관광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유산관광 활성화에 대하여 2019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행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서의 일부를 인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대상적 관점에서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적극적·다각적으로 관광에 활용되어야 하고 공급적 관점에서는 문화유산관광에 있어 다양한 주체들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요적 관점에서는 국내외 관광객의 문화유산관광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네 가지 대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관광시설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충주의 시내버스 노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주요 문화유산관광지를 잇는 셔틀버스 서비스 등도 확대 운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문화유산관광지와 숙박시설 개선입니다.

관광객들이 문화유산관광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가격대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더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비내섬, 중앙탑, 탄금공원, 수주팔봉 등을 이용하여 스토리텔링한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게임, 캐릭터 산업으로 다양하게 발전해 나가야 됩니다.

이미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소개되어 주간에는 충주를 찾는 외지인들이 점차 늘고는 있지만 상설 주·야간 콘텐츠 먹거리, 즐길거리, 놀거리 등을 도입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고려한 주·야간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끝으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접근 가능한 충주 문화관광앱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발전으로 인해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으로 앱 개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서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고 싶은 곳, 인근 맛집, 숙박업소까지 예약 가능한 앱 기반 시스템 도입을 준비해야 합니다.

앱을 통해 충주시의 문화유산,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고 지역 맛집이나 관광명소를 추천하고 예약할 수 있게 함으로써 충주의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조길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충주의 문화관광 산업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 관광객들에게 더없는 감동과 추억을 간직하게 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충주가 되도록 우리 다 같이 노력하여 벅찬 결실을 맺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박해수

김낙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280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1. 제280회 충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충주시장제출) (10시 37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회기 및 의사일정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운영위원회 김영석 위원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석 의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영석 의원입니다.

제280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운영에 대하여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금번 정례회는 12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16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세부 의사일정을 말씀드리면 12월 4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금번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겠습니다.

12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11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 2024년도 당초예산 및 기금 운영 계획안과 2023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12월 1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인 12월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금번 정례회 심사 안건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박해수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의회운영위원장님께서 제안설명하신 바와 같이 제280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를 12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16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의장제의) (10시 41분)

다음은 이번 정례회 회기 중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명의원은 사전 협의에 따라 유영기 의원님과 강명철 의원님을 선출하고자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유영기 의원님과 강명철 의원님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충주시장제출) (10시 42분)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충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관련하여 내년도 시정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 해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조길형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해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8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에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를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펴오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충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충주를 변화시켜 보겠다는 각오로 충주시장에 취임한 지도 어느덧 10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취임 초, 충주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중부내륙의 새로운 산업도시로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자녀와 후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더 나은 경제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산업을 일으키고 기업을 유치해왔으며, 지역에 부족했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반과 문화, 체육, 농업 분야의 인프라를 생활 주변 곳곳에 확대하고자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에 충주의 강점인 생태환경, 역사, 문화적 기반 위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4대 미래비전도 차근차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한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으로 우리 충주시는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꾸준히 발전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의원 여러분의 협조, 그리고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충주시민과 의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 충주시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무너진 지역사회의 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주요 행사, 축제를 용역 대행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많은 주민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읍면동 한평 정원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이 꽃밭을 함께 가꾸며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지역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는 지역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충주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정부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최종 승인하였습니다.

승인 과정까지 녹록하지 않았지만 우리 시의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갈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충주시는 금년에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11년 연속 선정되었고 2,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약 1조 5,000억 여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현대모비스(주), 코스모신소재(주), SES AI KOREA(유) 등 우량기업의 유치와 증설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4월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 센터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그 관리기관으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수송기계 전자파 센터가 준공되고 지식산업센터가 착공하였습니다.

이처럼 공장 일변도의 충주에 연구 기능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차원에서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 달천구간은 시민들과 충주시가 정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단절된 지역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교통망 확보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연말이면 충주-판교 간 KTX 운행으로 충주와 수도권을 오가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괴산댐이 월류하여 우리 지역에 많은 재산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와 발빠른 대처,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께서 충주시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에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신속한 복구를위해 예비비 55억을 긴급 투입하고 임시주거용 주택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 시민 생활 안정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였습니다.

한걸음에 달려와 피해 복구를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리신 자원봉사자분들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신 의원님들은 물론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들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삶의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많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통해 시민들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작은 전시와 공연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지역 예술인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였습니다.

지난 10월 충주시가 국내 첫 온천도시로 지정되었고 온천 전문 호텔인 유원재가 본격 개장하는 한편, 열일곱 번째 새 온천공을 발견하여 수안보의 옛 명성 회복의 기틀을 다지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우리 시 관광의 발목을 잡고 있던 충주호 일원에 생태 규제를 끈질긴 노력 끝에 조정하여 우리가 계획한 친환경 생태 리조트를 건설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목계솔밭캠핑장, 수주팔봉 유원지, 탄금호 피크닉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충주호수축제는 콘텐츠 확장의 한계와 전례 답습적 운영을 초래한 호수라는 주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충주 다이브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시기도 한어름을 피해 6월로 옮겨 개최한 결과 12만 여명의 관광객 유치와 37억 원의 경제 효과를 올려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습니다.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무술공원을 탄금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공원 일원에 추가로 부지를 확보하여 충주국립박물관과 탄금대, 용섬을 연계한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원을 구상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참여단 구성과 시민 정원사 양성을 통해 시민들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생활 주변에 다양한 정원 조성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건강은 곧 충주시의 건강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금년에도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서충주 국민체육센터와 수안보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준공하였고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충주체육관을 개보수하고 삼원초등학교에 노인건강복지관과 수영장을 건립할 국비를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건강 충주를 위한 4대 전략, 11개 과제, 41개의 집중관리사업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건강 욕구에 적극 대응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순간에도 15,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걷기 앱에 가입하여 지역 곳곳에서 걷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는 부모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그 책임을 나누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를 지원하였고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교생 해외연수 경비를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서충주 청소년 문화의 집을 개관하였고 효율성의 한계를 보인 세계무술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인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로 활용하도록 하여 탄금공원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고 아동친화도시 위상을 높였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이 충주의 희망울림이 되도록 아이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함께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에게 영농정착금, 농지임차료, 청년마케터 육성·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각종 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로컬푸드 유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유기농체험교육센터를 개장하여 농업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농촌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통합예약시스템 확대 운영, 알뜰교통카드 지원, 여성안심 반딧불이 조성 등 작지만 실효성 있는 체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결실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지지 그리고 의원님들의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충주는 출생과 사망, 청년층의 역외 유출 등 자연적, 사회적 요인으로 많은 인구가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수년간 현재의 인구를 어렵게 유지하며 인구 감소를 극복해 오고 있습니다.

충주가 인구를 현상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외지에서 그만큼 인구가 일자리를 찾아 우리 지역으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이제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취업의 기회 확대라는 의미를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충주의 미래상은 인구 감소를 방어하고 유입시킬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이들이 좋은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 누구에게나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열린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열어가는데 의원님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라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기회가 넘치고 미래 가치를 담은 역동적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좋은 일자리란 높은 수준의 급여와 쾌적한 자연환경, 그리고 미래성장가능한 기회가 마련되어야합니다.

바이오, 에너지, 친환경, 자동차 등 신성장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그 해법일 것입니다.

이러한 좋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필두로 드림파크, 비즈코어시티, 법현, 금가 등 산단 조성을 좀 더 신속하게 하겠습니다.

또한 수소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청정수소 선도도시로서 유망기업 유치에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디지털 기반 첨단소재 개발지원 센터와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차세대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서민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충주사랑상품권은 발행 규모 1,000억 원을 목표로 운영하고 소상공인 이자비용 지원과 점포환경개선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곳곳에서 힘겹지만 의지를 가지고 분투 중인 청년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주차환경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사람들이 찾아오는 상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후변화, 과수화상병, 농촌 고령화로 우리 농촌의 경제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내년에는 농협, 농업인 그리고 시민과 함께 충주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롭게 밑그림을 그려가겠습니다.

올해 운영을 시작한 로컬푸드 유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유기농체험교육센터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 체계굴축하고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농촌협약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충주 4대 미래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며 도시의 품격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시대적 가치와 시민의 요구로 탄생한 충주 4대 미래비전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주시립미술관, 충주문화원 등 새롭게 들어설 문화시설들이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와 재원확보에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립충주박물관은 내년에 본격 공사를 착공하게 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과 협의하여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예술의전당은 비록 타당성 조사의 고비를 넘지 못해 건립을 중단하지만 문화회관을 창조적으로 리모델링하여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심항산 물위의 정원, 탄금호 자전거 연계거점 등 수변 경관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조성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금가 달숯정원, 도심권 피크닉 공원, 라바랜드 놀이기구 추가 설치 등 지친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시설도 가시화될 것입니다.

충주 다이브페스티벌은 내년 5월 종합운동장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많은 유사한 많은 행사들이 개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내년부터는 각종 행사·축제를 시기, 장소, 성격 등을 고려해서 유기적으로 결합·재편함으로써 시민의 만족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생태환경도시 실현을 앞당기겠습니다.

탄금공원 일원 지방정원과 호암지 시민의 숲, 구 공설운동장 공원을 핵심 거점 공원으로 조성하고 거점 간 녹지띠로 연결하며 시청사 광장을 천연잔디로 조성하고, 도심 교차로 등 시민이 늘 접하는 곳에 정원 조성을 확대하여 정원과 공원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내년에 충주복합체육센터와 앙성·신니 파크골프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반다비 체육관을 건립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욕구에 맞춰서 탄금대와 호암지 일원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고 한강 수변 국가생태탐방로, 계명산 테마임도 등 걷기 인프라를 확충해서 걷는 곳이 곧 소통과 휴식, 건강이 되는 도시로 하겠습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 남한강 초등학교 자리로 평생학습관을 이전해서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개념의 복지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충주 복합체육센터 내 아동성장 발달센터와 아동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과 청소년 수련관 건립도 구체화하겠습니다.

내년 3월에 개관할 노인복지관 동부분관과 3월 초에 들어설 노인건강복지관이 운영되면 어르신들의 오락 복지, 건강 복지가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입니다.

또한 근력과 관절 운동 교실, 찾아가는 어르신 체육활동, 생활체육교실 등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화하고 확대하겠습니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공공근로, 자활근로,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올해 큰 호응을 얻은 장애인 바우처 택시 모두콜과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을 확대 운영하여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겠습니다.

중대재해 예방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 시스템을 확립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여성 안심 홈세트 지원, 주택가 CCTV 비상벨 설치 등 생활 속의 다양한 안전망을 구축하였습니다.

도시 성장을 위해 외지에서 유입되는 인구와 기존의 지역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충주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어느 누구에게도 차별 없이 일관성 있게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펼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도시 성장과 발전의 필수 조건인 광역교통망을 확충하여 사통 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나아가겠습니다.

내년 중부내륙선이 문경 구간까지 개통되면 고속도로망에 이어 십자형 철도망까지 완성되어 충주가 명실상부한 한반도의 중심도시가 될 것입니다.

금년에 시행한 시내버스는 노선 개편 용역을 통해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작하고 시내버스 승강장 신설 및 보수, 친환경버스 도입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교통 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버스와 마을택시 콜시스템을 도입하여 도심지역과 읍면 지역의 교통 격차를 줄여나가겠습니다.

검단대교 도로개설,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개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핵심 도로망사업과 회전교차로, 도심주차장 확대 등 시민 일상에 꼭 필요한 교통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에는 미래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040 충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안림지구 도시개발, 주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앙성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균형잡힌 도시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들도 균형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의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 시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과 박해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 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박해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계획한 의사일정을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2월 19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03분 산회)


○ 출석의원 : 19인
박해수유영기신효일홍성억이두원
최지원박상호정용학채희락고민서
김낙우서원복강명철손상현곽명환
김영석이회수김자운이옥순
○ 출석공무원 : 13인
시장조 길 형
부시장신 성 영
홍보담당관정 문 구
감사담당관전 명 숙
안전행정국장이 상 록
경제건설국장김 남 현
미래비전추진단장김 기 홍
복지민원국장신 승 철
문화체육관광국장석 미 경
농업정책국장이 창 희
보건소장김 명 자
농업기술센터소장어 윤 종
환경수자원본부장한 인 수
○ 회의록서명
의 장 박 해 수
서명의원 유 영 기
강 명 철
사무국장 박 석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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