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낙우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길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움트는 희망의 시기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을사년 새해를 맞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입니다.

3월은 올 한 해 계획한 것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올해 계획한 주요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 지난 임시회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시 여러 의원님들께서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신 만큼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다수의 시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예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요한 사안들은 수시로 의회와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모색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예산 반영 및 사업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최근 저는 시민들을 위한 충주시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올해 충주시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충주시 모자보건센터 건립에 나섰습니다.

모자보건센터가 건립되면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임신과 출산, 보육까지 아우르는 통합의료서비스 공간이 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주’ 만들기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모자보건센터 건립과 함께 충주시는 충북교육청과 손잡고 충북 최초로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돌봄, 건강, 복지를 통합한 삼원초 학교복합시설 조성에도 나섰습니다.

2029년부터 운영하게 되는 이 시설에는 50m 규모 수영장과 함께 노인건강복지관, 늘봄교실 등이 설치되어 학교가 교육을 넘어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중심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소외계층을 챙기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려는 충주시의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자발적 고립 및 은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충주시가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으로 연수동과 문화동에 주민 공유공간인 ‘충주시 나누면’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따뜻한 라면을 무료로 먹을 수 있으며 라면은 관내 기업과 단체, 시민들의 나눔으로 채워집니다.

‘충주시 나누면’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은둔 위기가구의 소리를 듣고 선제적으로 돕는 연결고리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최근 도시가스 인입 배관공사비를 도시가스사가 부담하도록 공급규정이 개정됐는데 충북 11개 시군 중 충주시만 해당 제도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에 충주시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신속하게 충북도, 참빛충북도시가스 등과 긴급회동을 진행하여 이달부터 충주시민도 도시가스 인입 배관공사비 분담금을 부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시정을 기대해 봅니다.

정부예산 확보에도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8,3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정체성 강화, 농업의 현대화, 문화도시 및 관광시설 조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조길형 시장님을 비롯한 충주시 공직자들이 충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충주시의회도 올 한 해 충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립니다.

봄의 초입인 만큼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합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