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조길형

존경하는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윤범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제192회 충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 내년도 예산안과 시정방향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충주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의원님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적극 참여하고 성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를 비롯한 충주시 공직자들은 앞으로도 충주번영과 시민 행복을 위해 발전과 변화,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열린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 7월 시작된 민선6기 충주시정 5개월은 조직의 안정과 행정의 연속성이라는 기조위에 변화를 모색하고 발전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의미있는 기간이었습니다.

충주의 발전, 보다 많은 시민의 이익, 그리고 사회적 약자보호라는 세가지 큰 틀에서 원칙과 상식이 있는 실용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는 한편, 토론중심의 시정운영과 함께 창의와 혁신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시장은 항상 시민과 가까이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신념입니다.

낮은 곳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장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다니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을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취임 후 시장실에만 900여 명에 달하는 민원인을 면담했고 각종 행사장은 물론, 수시로 시내 골목골목을 걸어서 출근하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시장 직속의 시정발전 제안창구 마련도 바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각종 현안사업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동서고속도로 음성, 충주구간이 완전 개통되어 한 층 더 빨라진 교통망을 구축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에코폴리스 개발은 충주시의회의 협조 하에 최근 지구출자 및 의무부담동의안이 승인됨으로서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제반여건 때문에 우선 착수는 하지만 당초 지구지정 면적의 개발이 이루어져야만 경제자유구역으로서 제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고 충북경자청 등 관계기관의 계획과 진행상황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우리 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5년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충주번영과 시민행복을 향해 본격적으로 가속폐달을 밟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동안 고민하고 구상해온 시정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구체화시키는 한편,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냄으로서 우리 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예약하는 의미있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합니다.

따라서 내년도는 경제번영, 관광진흥, 농업발전 등 세가지 핵심목표를 기조로 삼아 향후 시정운영의 방향타로 삼을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것을 구체화시켜 줄 여러 분야의 중점과제와 사업들도 착실히 추진하여 미래충주의 먹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민선6기의 실질적 첫 살림살이인 내년도 예산안은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지출의 성과를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목표아래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 선택과 집중이라는 방향성에 중점을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우리 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 해 당초예산 7273억원보다 3.14%, 228억원이 늘어난 7501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5855억원, 상하수도사업 등 특별회계는 1646억원입니다.

세입 면에서는 지방세 등 자체재원을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1101억원으로 계상하였으나 지방교부세 2013년 내국세 징수 부진으로 금년보다 90억원이 감소한 2440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 밖에 국도비보조금 2044억원과 재정보전금 220억원, 기타 50억원을 세입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세입의 구조적 문제와 더불어 재정운영에 부담을 주는 큰 요인이 세출의 불건전성입니다.

우리 시의 경우에 금년에도 행사, 축제성 사업 및 민간보조금 과다편성으로 30억원의 보통교부세 감액이라는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민간보조금 비율은 전국 최상의 수준으로 투자재원이 부족하여 재정운용의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건전한 재정운용은 물론, 지역현안 해결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에서도 지방재정의 불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재정법을 개정하여 행사, 축제성 경비와 무분별한 민간보조금 확대를 막기 위한 민간보조금 총액한도제 운영 등 보조금 제도에 대한 일대 혁신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시에서도 국도비 보조사업과 서민복지 예산증가로 자체 가용재원이 대폭 축소되는 등 재정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불요불급한 소모성, 낭비성 예산의 대폭절감을 통해 지역발전 인프라구축에 쓰일 생산성 높은 투자재원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전체 민간보조사업에 대하여 민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한 뒤 대상사업을 선정함으로서 민간보조사업의 투명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예산운용의 효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했습니다.

우선 시 자체적으로 자구책을 마련하고자 순수시비 보조금의 규모를 5.5%줄임으로서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아울러 행사와 축제 등은 생산성 및 실효성을 감안하여 개최시기를 조정하거나 추진방향을 재정립하는 한편, 법령의 근거가 없는 운영비, 단순 행사성 사업 및 소수 특정인에게 혜택이 가는 사업 등은 예산편성에서 배제하거나 지원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근본적인 처방과 개선을 미루면서 끝없이 문제를 안고 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재정운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관습적으로 이어져 왔던 불합리한 예산편성 관행을 개선하고 시정의 연속성, 3대 핵심분야의 발전 및 미래성장동력 확충, 지역균형개발,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충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대명제 하에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도 민간보조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도입과 사업예산 타당성 분석을 통한 합리적 재원배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재정지원을 받았으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사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과 판단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규모를 키우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예산편성 결과를 토대로 부문별 예산편성과 주요 시정방향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첨단산업 거점도시 건설을 위해 메가폴리스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충주 제5산업단지, 북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개발이 지체되고 있는 에코폴리스 조성사업은 충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산업용지 분양이 완료되어 가는 충주기업도시는 공공기관 건설, 입주 등 정주여건이 조속히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특히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시는 당뇨바이오특화도시 육성을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년 12월 착수예정인 당뇨바이오밸리 구축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내년도까지 준비과정을 거쳐 관련기업 유치와 연계산업 육성, 의료관광 기반조성 등의 인프라 구축에 힘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밖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동량대교 건설, 북충주아이씨에서 노은간 국지도 확포장 등 도로망 확충을 비롯하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충주의료원에서 마즈막재 구간도로 개설, 농촌도로 확포장 및 개설, 대중교통지원 자전거도로 정비, 시민편의를 위한 도로와 교통분야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투자유치지원단을 적극 활용하여 다각도의 홍보와 기업연계 정보수집 활동 등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용효과가 큰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함으로서 입주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업 고충처리, 기업유치 인센티브 확대, 지방 이전기업 입지 및 투자보조금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투자유치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은 경제활성화에 가장 큰 몫을 하는 부분입니다.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과 기능강화로 공공부문 일자리와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고 분야별 일자리 목표관리제 운영과 함께 청년일자리 지원,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등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객지원센터 건립, 관아골 주차장 조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비롯하여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확대, 고령자가구 가스타이머 콕 보급,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 등 주민생활 안정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인프라 확충 및 휴양레포츠 관광도시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문화관광 분야의 발전에 있어 창조적 콘텐츠 개발은 필수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택견 프로그램 개발, 토요 상설공연, 찾아가는 국악공연, 아마추어 음악경연대회 등 새롭게 기획한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세계무술공원 민자유치, 관아골 문화클러스터와 탄금호 국제수변레포츠단지 조성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사업도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국제무역센터는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설립과 운영을 위한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요인에 따라 재검토가 필요했던 각종 축제 등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내년부터는 세계무술축제와 호수축제를 격년으로 개최하면서 운영 효율과 함께 성과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안보 관광투자유치 및 개발을 역점으로 추진하여 지역활력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2014년 전국체전을 대비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은 제반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면서 대회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탄금테니스장 시설정비, 생활체육공원 조성, 다목적구장 정비 등 체육시설도 꾸준히 확충하는 한편, 각종대회 유치 등을 통해 국제조정경기장 활용도를 높혀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경쟁력있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습니다.

영농환경과 유통체계 개선, 새로운 작목 및 기술개발,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주요 곡물기반 조성 및 고령농민 영농비 지원, 종자산업 기반구축, 유기질비료 지원 등 농업생산 지원을 강화하고 면소재지 종합정비와 창조적 마을만들기, 안전한 농촌만들기를 통해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업소득 100%증진, 10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중장기 정책과 발전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친환경농업 확대와 함께 농촌체험마을, 로컬푸드, 농업 6차산업 육성, 축산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시는 귀농귀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구증가 및 활력있는 농촌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귀농인의 집 조성, 정부지원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 등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각종 농산물축제는 소모적인 축제 성격을 탈피하고 직거래와 판촉행사 등 생산적인 행사위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섯 번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99억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함으로서 복지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연탄가스 누수경보기 보급 등 생활안정과 자활지원을 비롯하여 저소득노인 목욕비 지원, 경로당 취사도우미 지원, 기초연금지원 등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장애인을 위한 연금과 일자리, 복지시설 지원, 영유아 보육료, 보육 돌봄서비스, 여성 권익증진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습니다.

교육경비 지원과 반기문교실 운영지원 등 인재양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꾸준히 이어 가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투자가 소홀했던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도심 내 저소득층 주거밀집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간, 세대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균형있는 투자에도 힘 쓰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업으로 교통안전체험장과 장난감, 도서관 조성, 어린이 택견공연 프로그램 개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지원확대 등을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도심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공동이용시설 지원확대와 함께 상하수도 등 최소한의 주거 기본시설에 대한 개량사업도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주민과 학생을 위한 마을택시 운행사업은 내년 하반기 시행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시민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제는 시민들의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일 때입니다.

잇따른 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관심과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들을 지킬 수 있도록 올 해 마련된 안전충주플랜에 따라 분야별 실천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봉방동과 엄정면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선제적 재난대응시스템을 통해 재난 피해 최소화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는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치유의 숲 조성, 풍경길 관리, 공원정비 등 쾌적한 친환경 도시조성에 힘쓰겠습니다.

관아골 경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여 구도심을 쾌적하고 활기있게 가꾸어 나갈 것입니다.

각종 폐기물 처리,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석회석 검출지역 광역상수도 보급과 상수도 급배수관 시설정비와 확충, 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내년도 주요 부분별 예산편성과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각 분야에 걸친 주요시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화합과 소통의 열린행정이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열린시책협의회 등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문과 토론기회를 확대하여 합리적인 방법으로 시정현안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비정상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원칙과 공정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행정, 소신있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조직개편과 공정한 인사를 통해 투명하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듬으로서 더욱 활기차게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투자를 위해 신규사업을 억제한 가운데 기존 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었고 충주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 낼 경제와 관광, 농업 등 3대 핵심분야에 대한 투자와 균형개발도 염두에 두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민복지, 시민 생활편의와 문화향유기회 확대, 지역과 세대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투자에 소홀함이 없도록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민간보조금에 대해서는 지역발전 기여도, 다수 시민 혜택 여부, 사회적 약자 배려 등의 세가지 심의기준에 따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배분하였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드립니다.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현재 세계경제는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 있으며 국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사정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성장잠재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국가간은 물론, 국내 지자체간 경쟁 또한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 안팎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창조적 발상과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충주의 모습을 그려가며 착실히 발전의 탑을 쌓아올려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단합된 노력을 기울일 때만이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여러 의원님들께서 그동안 지적하고 걱정해 주신 것처럼 우리 시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더 나은 방안을 찾아 부단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자 시민행복의 디딤돌 역할을 다하여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원안대로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7대 충주시의회를 이끌어 가실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