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회 충주시의회(제2차정례회)
충주시의회사무국
일시 2018년 12월 3일(월) 10시 개의
장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1.제23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시정연설의 건
부의된 안건
(10시 04분 개의)
○ 의장 허영옥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3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 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 의사팀장 김인식
의사팀장 김인식입니다.
제230회 충주시 의회 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집회 경위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금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44조 및 충주시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안건접수 및 심사 회부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의회에서 제출된의 안으로 충주시 경력 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이 접수되었습니다.
다음은 집행부 제출 의안으로 충주시 이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6건과 2019년도 일반및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 등 기타 안건 8건이 각각 접수되었습니다.
이상 총 16건의 접수 안건은 지난 11월 26일 각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안을 배부하였습니다.
오늘 본회의 의사일정으로는 금번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과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의장 허영옥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상정에 앞서 사전에 발언신청하신 의원님 계시므로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손경수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손경수 의원
안녕하세요?
손경수 의원입니다.
발언의 기회를 주신 허영옥 의장님과 동료선배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충주시정을 위해 애써오신 조길형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충주에 근무를 마치고 아쉬운 이별을 앞두신 이두표 부시장님께도 감사에 인사드리면서 충주에서의 좋은 기억들만 간직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충주시는 지난 2016년 12월 여성친화 도시로 지정되어 2017년 2월에 여성친화 도시 선포식을 하였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여성가족부와 5년간 협약을 체결하여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를 살펴보면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여성친화도시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여성친화도시에 충주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로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본 의원이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정작 우리들 가까이에서 근무하고 있는 충주시 여성공무원들을 남녀의 동등한 참여와 여성의 역량을 키우는 데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화면을 좀 띄워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충주시에는 총 1375명에 공무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남성이 844명으로 61.4%, 여성은 531명으로 38.6%입니다.
7급은 총 403명 중 남성이 259명으로 64.3%, 여성은 144명으로 35.7%를 나타내고 있으며 6급은 총 435명 중 남성이 289명으로 66.4%, 여성은 146명으로 33.6%입니다.
5급은 66명 중 남성이 54명으로 81.8%, 여성이 12명으로 18.2%, 4급은 8명 중 남성이 7명으로 87.5%, 여성은 한명으로 12.5% 이렇게 직급이 올라갈수록 여성의 비율은 현저히 감소하여 남녀의 성비가 많은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충주시 공무원은 여성관리직에 진출 기회가 부족하며 더욱이 여성국장에 진출 기회는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여성친화도시와 함께 하는 성평등 인사행정에 관련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일반 시민들에 일상적인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시며 현장에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시는 존경하는 조길형 시장님 2019년 인사는 공직 내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하고 균형인사에 모범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공직 내에 실질적인 성평등 제고를 위해서는 여성 대표성 확대가 우선적인 과제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여성공무원들에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여성으로 당당히 성장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과 기회를 주시기 바라며 가려져 있는 유리천장을 과감히 깨주시기 바랍니다.
여성친화도시와 함께 하는 성평등 균형 인사정책의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균형인사를 위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허영옥
손경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운영위원장제안설명) (10시 10분)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23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회기 및 의사일정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운영위원회 박해수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해수 의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박해수 의원입니다.
제23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 회기의 건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제23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는 12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18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세부 의사일정을 말씀 드리면 12월 3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제230회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청취를 하시고 12월 4일에는 상임위원회연석회의와 의회운영위원회를 개회하고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12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3일 동안은 상임위원회 별로 2018년도 주요업무추진 실적을 보고받고 12월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7일 동안은 2019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12월 19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2019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마지막 날인 12월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처리와 2019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허영옥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제안설명하신 바와 같이 이번 제23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 회기를 12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18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0시 15분)
이번 정례회기 중 회의록서명의원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명의원은 의원 여러분께서 협의해 주신 바에 따라서 안희균 의원님과 곽명환 의원님을 선출하고자 하는 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안희균 의원님과 곽명환 의원님이 회의록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0시 15분)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19년도 세입세출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충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19년도 일반및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과 관련하여 내년도 시정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 해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조길형
존경하는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허영옥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3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 2019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그 동안에 시정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역점 시책에 대한 시정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금년은 613지방선거가 있었던 해로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민선7기가 출범하는 새로운 시작의 해이기도 합니다.
충주시의회도 새로운 원 구성을 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같이 출발한 의미 있는 해였습니다.
변화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의 동반자로써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시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크고 작은 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성원해 주시는 22만 시민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4년간 저는 충주의 발전, 다수 시민 혜택, 사회적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을 가지고 책임 있는 시정을 운영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행 과정에서 다소의 어려움도 있었습니다만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운영을 위해 소수 특권층보다 다수의 소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의로운 시정을 펼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주요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시민과 전문가 집단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 합리적인 정책 결정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를 목표로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3대 성장목표로 잡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결과 시정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이었던 기업도시를 첨단산업단지와 메가폴리스까지 연계하여 서충주 신도시로 브랜드화 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젊은이에게는 최고의 복지라는 믿음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6년 연속 선정이라는 결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2470억 원의 투자유치 그리고 1만 44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우리는 인구감소의 시대, 지방 소멸의 시대에 살고 있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주변에 원주, 음성, 진천, 청주 등의 도시들과 인구, 일자리, 기업유치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지정 육성하는 내용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혁신도시만으로 클러스터가 지정되도록 규정 돼 있어서 진천, 음성 혁신도시, 원주 혁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우리 시가 국가균형발전사업에 소외될 수 있다는 위기가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도시도 국가 혁신 클러스트에 지정될 수 있도록 법안을 수정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 기업위원회 위원들에게 기업도시가 포함 돼야 하는 당위성과 우리 시에 간절한 열망을 전달한 결과 지난 3월 기업도시가 포함된 법안이 최종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이로써 충주 기업도시가 국가혁신 클러스터에 지정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였고 충청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지난 11월 기업도시 인근에 조성 중인 드림파크 산업단지와 이미 조성된 메가폴리스 등을 포함하여 국가혁신 클러스터에 최종 지정고시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업도시라는 네 글자를 법안에 포함시키는 일에 들어간 수많은 시간과 노력, 열정이 우리 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희망으로 돌아 왔습니다.
충주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고 투자한 당뇨바이오산업은 농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여 산업으로 전환할 새로운 변화가 필요 하였습니다.
이때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충주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채택되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계획에 당뇨로 한정 돼 있던 바이오산업을 만성질환으로 확대하고 정밀의료까지 특화하는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하였고 지정 건의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이후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 융합벨트 완성과 만성질환 중심의 정밀의료산업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충청북도를 끈질기게 설득해 지난 9월 우리 시 최초로 국가가 설계하고 기업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직원들이 작지만 끊임없는 날개 짓이 큰 변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어려웠던 순간들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게 충주에도 드디어 이런 기회가 오는 구나 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이제부터는 충주의 미래를 결정할 바이오헬스 기업과 미래형 자동차에 첨단부품 기업을 유치할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드림파크 산업단지, 동충주 산업단지를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조성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는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준비 과정부터 대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그리고 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잊을 수 없 을 것입니다.
대회장 주변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고생한 자원봉사자 분들,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대회장을 가득 메워주신 시민들은 물론 우리 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충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22만 충주시민 모두가 홍보대사였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놀기 좋고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위해 노력한 결과 UNICEF의 아동친화 도시 인증과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그리고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행정을 위해 전국 최초 수의계약 총량제를 도입하고 충주업체 하도급 우선제와 시민참여 감독관제를 시행하였습니다.
공장 캐노피 규제완화로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고 개발행위 경사도의 규제완화,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도시계획 심의 면제 등 각종 규제와 인허가에 유연하게 대처하였습니다.
농업과 농촌지역 개발을 위해 2년 연속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였고 아울러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미소진쌀은 3년 연속 대통령상과 4년 연속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었고 충주사과는 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여 농업생산물의 명품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충주시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 설립을 통한 전문화된 유통, 판매 시스템을 갖춰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현안사업이었던 도심주차장 확대 및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아동청소년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생활체육공원 조성, 체험관광센터 설립, 충주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개소, 농업기술센터 이전, 봉방동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정비사업 등이 22만 충주 시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충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기해년 새해에는 지난 해까지 충주발전의 기반이 되었던 사업들 하나하나 완성하여 우리 시에 미래를 준비에 갈 것입니다.
치열해 지는 경쟁과 혼란한 국제정세 속에도 우리는 시민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다수 시민들이 공익적 가치를 위한 일에 시와 의회, 여야를 떠나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도약하여 충주시에 경제적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도시가 성장하려면 그 도시의 정체성이 명확해야 하는 데 우리시는 경제분야에 대해서 그동안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의 변화 주기 관점에서 보면 대개 10년의 사이클로 호황산업과 불황산업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은 도태하게 되는데 지방자치단체도 기업과 운명을 같이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통해 서충주 신도시를 발판으로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밀의료를 필두로 하는 바이오헬스 산업과 전기차, 수소연료 전지차 부품산업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사업 분야를 우리 시로 유치하여 신산업도시로 만들고자 함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산업의 기반은 마련되었습니다.
국가혁신 클러스터에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수소, 전기자동차 지원 센터 설립을 추진하여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에 국내외 유수의 혁신 기업을 유치하여 기업의 발전과 함께 도시 성장의 궤를 같이 할 것입니다.
신산업 분야 뿐만 아니라 향토기업의 신증설 시 설비투자보조금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여 우리 시 성장의 주역이었던 향토기업에도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이런 경제적 방향성을 기반으로 우리 아들 딸들이 충주에 기반을 두고 살 수 있는 일자리 5000개를 만들 것이며 더 나아가 우수한 인재들이 찾는 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확립하겠습니다.
지난 7월 비전선포식에서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하여 그 동안 시정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찾아가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약속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 현안사업에 대해 시민들께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를 금년 하반기부터 시작하였고 매년 2회 정도 개최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직장과 가정 때문에 참석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매월 1-2회 공동주택단지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시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충주시에는 도시규모의 확장에 따라 외지에서 직장 또는 투자로 정착하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 가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열린마음으로 이 분들을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누구에게나 공정한인허가 처리는 잠재적 투자자들이 충주를 선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인 저도 시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 인허가권, 예산의 배정 및 집행권, 공사의 하도급권을 합리적으로 위임하여 자율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습니다.
다수 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보다 투명한 시정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명품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 혁신으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촌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농가소득 100% 향상시키는 계획을 수립하여 살기 좋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소득 특화 작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명품농산물 생산하고 농산물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우리가 키운 농산물을 대형마트에 직거래로 납품할 수 있도록 규모를 키우는 일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벼 품종을 개량하고 시설원예농업에 스마트 첨단농업을 도입하며 규모화한 명품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농기계를 지원하겠습니다.
내년이면 2017년부터 공을 들여 육성해온 충주 청정한우 브랜드 고기가 첫 출시되는 해입니다.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1등급 이상의 고급육 생산에 집중한 결과 드디어 빛을 볼 시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친환경농산물을 많이 선호하고 있으므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증농가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을 복합한 6차 산업 분야에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명품농산물 생산한 후에 어떻게 브랜드화 하여 유통시킬 것인가 하는 또 하나의 숙제가 있습니다.
이의 원예산업 종합계획에 따라 충주시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이 통합마케팅 조직을 통해 대형마트 등 직거래 비율을 내년에는 10%, 2022년까지 25%로 높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브랜드 농산물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며 예고 없는 재해로 농민들이 피해를 최소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을 확대하여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삶의 질을 높여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웃을 배려하며 행복하다고 느낄 때 우리에 삶의 질이 높아 집니다.
배려를 하려면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경제적 여유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 동안 사회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경로당 운영비 확대 지원을 통해 휴식과 여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보행기를 지원하고 장날 버스승하차 도우미도 배치하겠습니다.
동부지역의 노인복지관도 신설하여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맞춤형 여가프로그램과 일자리를 제공하여 건강과 경제적인 어려움도 함께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장애인 자립을 위해 일자리, 활동지원, 재활치료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습니다.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지원서비스를 확대하여 내년부터는 특별교통수단 외 장애인 임차 콜택시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불편이 없도록 생활주변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여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시내 지역에 도시가스 미설치 구간과 시외지역이지만 다수가 밀집해 살고 있는 지역은 비록 예산이 많이 들더라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서충주 신도시 지역은 급격히 인구가 증가하여 대중교통 확대, 고속버스 운행, 생활체육시설이 확보가 시급한 상황으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 에스오씨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살기 좋은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 예술, 관광, 체육이 복합될 때 그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열망인 충주 국립박물관 건립에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되어 박물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다양한 체육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조정선수권 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세계무술 축제까지 행사가 계획 돼 있는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 합니다.
방치된 관광지에 대한 재생프로젝트를 계획하여 구 수안보 와이키키 부지, 스키장 부지, 한국코타 등에 투자자를 유치하고 시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선도적 투자로 관광효과가 높은 사업에는 시에서 직접투자 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시민들이 느끼는 명품도시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시민들이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고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자연스럽게 명품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2019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정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내년도 예산은 9327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7985억 원, 특별회계는 1342억 원으로 작년보다 약 7% 증액되었습니다.
일반행정 및 안전에 2105억원, 교육문화체육관광 분야에 719억원, 사회복지보건환경 분야에 4029억원, 농림축산 분야에 1034억원, 산업교통 지역개발 분야에144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시민들이 실생활 분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하수도 공급사업에 103억원, 도시가스 확대 공급에 11억원, 도심주차장 확충에 23억원, 시민 안전확보를 위한 방범 씨씨티브이 40개소 설치에 8억 원을 반영하였고 시민생활 편의증진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로망 확충에 242억 원의 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하였습니다.
또한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도약을 위한 일자리 5000개를 만들기 위해 동충주 산업단지 조성에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와 함께 전기, 수소자동차 부품클러스터,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 체육, 관광분야에는 수안보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34억 원, 워킹생활체육 공원 조성에 9억 5000만원, 조정 실내훈련장 조성에 39억원, 충주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1억 4000만원을 투입하여 지역 밀착형 생활 에스오씨 시설을 확충하고 꽃과빛으로 빛나는 도시만들기 6억 5000만원, 체험관광센터 운영에 5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평생복지 분야에는 아동청소년센터 건립에 15억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 1억 6000만원을 반영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하였습니다.
한편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축산물브랜드화 및 통합 마케팅, 친환경과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6차 가공산업 확대지원, 고소득 특화작목 전환 등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하여 농정분야에 예산을 올해보다 14.6%가 늘어난 1036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안전 보험 1억 5000만원, 장날 버스승하차 도우미 9명, 교통약자 전용 행복콜택시 5 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산후관리비 1인당 50만원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에 17억원, 유모차, 휠체어, 소독소 3개소 운영 등 인구를 늘리고 시민들이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책에도 예산을 대폭 반영하였습니다.
충주시의 이러한 사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 사회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중국의 경제적, 정치적 역학관계로 우리에게 어떠한 파급효과를 미칠지 혼란스럽고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위기상황은 우리에게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것으로써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가진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변화 상황에 대처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큰 돌, 작은 돌, 모래 이야기를 다들 아실 것입니다.
모래부터 통에 넣으면 큰 돌을 넣을 수 없지만 큰 돌부터 넣으면 나중에 모래도 다 넣을 수 있습니다.
큰 돌을 먼저 넣지 않으면 절대 다 넣을 수 없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사람과 상황에 따라 큰 돌은 다 다를 것입니다.
우리 시정이 타이트하고 밀도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큰 돌, 작은 돌, 모래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습니다만 구별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우리 도시 모양을 바꿔 줄 중부내륙선 철도, 충북선 고속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하방마을의 연결도로,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들을 모든 시민들과 힘을 합하여 막힘없이 풀어 가고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주변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정한 정책을 펼쳐 나간다면 우리 시는 더욱 단단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초심을 잊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피하지 않고 정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황금돼지해 기해년 새해도 22만 시민 여러분과 허영옥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허영옥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에 계획된 의사일정을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2월 20일 오전 11시에 개회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40분 산회)
○ 출석의원 : 19인 |
허영옥손경수박해수조중근정용학 |
조보영김낙우강명철권정희곽명환 |
김헌식안희균유영기이회수정재성 |
천명숙최지원함덕수홍진옥 |
○ 출석공무원 :12인 | |
시장 | 조 길 형 |
부시장 | 이 두 표 |
홍보담당관 | 백 인 욱 |
감사담당관 | 지 영 분 |
안전행정국장 | 한 봉 재 |
경제건설국장 | 손 창 남 |
신성장전략국장 | 정 창 열 |
문화복지국장 | 김 원 식 |
농업정책국장 | 김 익 준 |
보건소장 | 안 기 숙 |
농업기술센터소장 | 김 수 복 |
환경수자원본부장 | 김 태 호 |
○ 회의록서명 | |
의 장 | 허 영 옥 |
서명의원 | 안 희 균 |
곽 명 환 | |
사무국장 | 박 부 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