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양승모

존경하는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종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어느 덧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뒤로 하고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초겨울에 문턱에서 제182회 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동안 의원님들께서는 와유바유패스티벌, 충주사과축제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체육행사 등의 참여와 지원을 하시어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특히 우수지역 벤치마킹을 통해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등 활발하게 의정활동에 매진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5일 대한민국 공공서비스대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해 살고싶은 도시, 충주실현에 전력을 다하고 계신 이종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날이 추워지는 겨울이 되면 기러기는 따뜻한 곳을 찾아 무려 4만 킬로미터를 날아 간다고 합니다.

체적화된 브이자 대형을 그리며 떠나는 여정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때로는 힘들고 지쳐서 대열을 이탈하는 무리들도 생겨 납니다.

하지만 대열을 이끄는 리더를 중심으로 서로 응원하고 힘을 보태면서 모든 동료가 함께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기나긴 여정에 기러기처럼 멀고 험한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구 30만 자족도시로서의 성공과 세계속의 1등 충주건설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충주를 이루기 위한 길입니다.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끌고 뒤에서 응원하며 힘을 북돋워 줘야 할 것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협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제181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건축조례 개정안에 대하여 의회와 집행부, 시민단체 간에 많은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의장으로서 솔직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는 의장 취임이후 줄곧 타협을 원칙으로 관계법령 및 절차에 따라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었습니다.

법 절차에 따라서 정당하게 처리되었다고 하더라도 지난 일은 개운치 못한 마음이며 이제 다시는 그런 사례가 없도록 우리 모두가 대화나 타협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보다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흥하고 충주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이라는 큰 틀 속에서 더욱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우리가 겪는 이 모든 현실은 오늘의 눈으로 보면 무척 버겁고 힘들지만 우리가 모두 노력을 다하면 내일은 희망이 보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182회 임시회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청취하고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시정의 주요 현안과제에 대하여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질문을 하여 주시고 대안도 함께 제시해 주시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성실한 답변과 함께 의원님들의 대안을 수용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22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충실하고 보람찬 의정활동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열린의회,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금번 임시회 준비를 위하여 애쓰신 동료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날씨가 점점 싸늘해 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기쁘고 감사한 일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