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양승모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종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 여름은 어느 해보다 무서웠고 고통스런 전력난으로 힘들었지만 이제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바람과 함께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제180회 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비회기 기간동안 무더위 속에서도 왕성한 지역 의정활동을 펼치시며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세계무술축제 등 중요한 행사에 참석하시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주에 맞이한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는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나눔행사를 통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각종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철저한 사전예방을 통한 재난대비, 현안사업의 완벽한 추진 등을 통하여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 하고 계신 이종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달 22만 충주시민의 호응을 바탕으로 탄금호를 뜨겁게 달궜던 지구촌 최대 물의 축제인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지금까지 치렀던 대회 중 가장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서 세계속의 일등충주로 나아가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를 성공리에 치러 냈다는 자긍심과 함께 스포츠도시로서 각광받을 수 있는 도약의 가능성을 찾게 되었습니다.

특히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시설은 국제공인기준을 넘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민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후한 인심과 몸에 밴 친절은 세계인을 감동시켜 충주와 함께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해 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앞으로 세계조정인들이 칭찬을 했던 대회 성공의 저력을 기폭제로 삼아 충주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원작자로 유명한 빅토르 위고는 그의 저서에서 램프를 만드는 것은 어둠이고 나침반을 만드는 것은 안개였으며 탐험을 만드는 것은 배고픔이다라고 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가운데 기회가 만들어 진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려운 주변환경과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직면하고 있습니다만, 이것 또한 기회로 삼아 우리 시를 더욱 전시킬 수 있는 램프와 나침반을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정책 속에서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 의회는 이를 통해 몸을 더욱 구부려 온 힘을 다 한다는 국궁진력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3회 추경예산안과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작성, 그리고 조례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조례안 심사에 있어 시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열린시정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창조적인 에너지를 투영하여 주시기 바라며 특히, 추경예산안 심의에 있어서는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한 예산인 만큼 최소의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고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심도있게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의회와 집행부간에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 기간 중 활발한 논의와 긴밀한 협조 속에서 시정발전을 위한 많은 성과를 거두시기를 기대하며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