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양승모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76회 충주시의회희(임시회)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담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 의장 양승모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상정에 앞서 사전에 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의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태갑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정태갑 의원

정태갑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양승모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새로운 희망, 일등충주 건설을 위해 열정을 다하시는 이종배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문장대 용화온천개발사업에 따른 유즈막 상수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충주시와 충주시의회의 적극적인 대처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우리 충주시의회에서는 상주시와 지주조합에서 추진 중인 문장대 용화온천개발 사업에 대하여 충주시민의 건강과 생활권에 위협을 가하는 환경파괴 행위로 규정하고 그 개발계획을 즉각 중단, 백지화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직접 피해지역인 괴산군 지역뿐 아니라 도내 인근 시군의 사회단체 및 환경단체 그리고 시군의회 및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에서도 문장대 온천개발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상주시와 지주조합 측에 온천개발 사업계획을 중단하고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충북도민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상주시와 지주조합에서는 소수의 개발이익에만 눈과 귀가 멀어 건강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충북도민의 몸부림과 목소리는 보지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달천강의 맑고 깨끗한 물과 살기 좋은 생활환경은 자손만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우리의 자산입니다.

문장대 용화온천 개발 오폐수는 하류지역의 강물을 식수와 생활용수를 사용하는 우리 충주시민의 건강과 생활권을 병들게 하고 파괴할 것이 자명합니다.

우리의 후손에게 썩고 병든 달천강을 물려주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또한 달천강의 오염이 충주지역에만 국한되는 일도 아닐 것입니다.

달천강물은 흘러흘러 한강으로 들어 갑니다.

한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서울, 인천 수도권 주민에게도 향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이종배 시장님!

충주시민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지켜 주셔야 합니다.

문장대 용화온천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충주시의 타이밍있는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괴산군에서 해결하겠거니 여겨 강 건너 불 보듯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지난 11일 여주, 원주, 문경 등 7개 시군이 함께하는 중부내륙권행정협의회를 통해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하신 것처럼 문장대 온천개발계획 백지화를 위해서는 힘을 보태고 의견을 모아 함께 막아내야 합니다.

수질 및 주변 생활환경 등 우리 시에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따져 보시고 전방위적 대응책을 적극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듯이 상주시에서 배출된 오폐수는 괴산에서 충주를 거쳐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상수원인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 갑니다.

따라서 충주시와 충주시의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자치단체 및 의회에 협조공문을 보내 문장대 용화온천 개발사업의 부당함과 수도권에 미치는 악영향을 미리 알리고 협조를 구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양승모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