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헌식

존경하는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종배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꿈과 희망을 안고 새롭게 출발하는 임진년 용띠해를 맞이하여 올 해 의정운영의 첫 장을 여는 소중한 시기에 제162회 충주시의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2012년 올 한 해는 시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을 다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복리증진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충주 시민의 염원인 2016년 전국체전 유치는 비록 아쉽게 실패는 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그랬듯이 용기를 가진자는 꿈이 이루어 진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용기를 갖고 2017년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시 승격 61주년 한갑에 맞추어 반드시 우리 충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그동안 체전 유치를 위해 고생하신 기관, 단체 및 시민, 공무원 등 관계자 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시작이란 늘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듯이 긴 어둠을 박차고 힘차게 솟아오른 흑룡처럼 우리 모두 지난 1년의 기록을 거울삼아 “일등충주”건설의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충주 역사를 다시 쓰는 새로운 도약의 해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도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는 청년실업문제와 실물경기 위축으로 이어져 서민 가계의 시름이 더운 더 깊어졌고 그리고 지역에 팽배해 있던 반목과 갈등은 “위대한 충주건설”를 위해 하나로 모아야 할 힘을 분열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올 한 해는 총선과 대선으로 정치, 경제 등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재정위기와 한미 에프티에이 등으로 인해 대내외 상황이 매우 불확실함은 물론, 경제적인 어려움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렵고 힘든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해 충주발전을 앞당기게 할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들이 조기에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의회에서도 정치보다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또한 주민의 대표로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정책개발과 대안제시로 바람직한 의회상을 정립함은 물론, 시민과 시정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초심을 잃지않고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6일까지 7일간 열리는 제162회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과 2011년도 행정사무조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고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먼저, 주요업무추진계획에 대해서는 금년도에 계획한 우리 시의 주요정책과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검토하여 주시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해 행정사무조사 지적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조치하여 재발방지와 행정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조례안 및 기타안건에 대해서도 연계되는 모든 사안과의 형평성 유지와 주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민원발생의 소지는 없는지 세심하게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이번 임시회가 의회와 집행부간의 긴밀한 협조 속에 우리 충주의 발전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올 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중요한 해이니만큼 시민들에게는 어떠한 불편함도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의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