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 4일 제28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의를 대변한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이날 자유발언에서 곽명환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환경 개선 및 안전대책 마련’, 정용학 의원은 ‘지방재정 위기시대, 충주시 재정운영의 혁신이 시급’하다는 주제로 발언하였으며, 김낙우 의원은 ‘새로운 콘텐츠로 매력 넘치는 충주의 문화관광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곽명환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와 관련하여, 안전을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도로와 인도를 무법자처럼 활보하여 안전을 위협하고 무분별하게 방치되어 보행을 방해하고 있는 실정에 대한 이용환경 개선 및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 사업자, 교육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과 합동 단속을 실시 및 지정 주·정차 규정 마련,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 조성 등의 적극적인 대응체계 수립을 촉구했다.

정용학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경제환경에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집행부에 24년 예산안 심의에 신중하고 세밀한 예산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정의원은 자체 세입 기반이 약한 충주시의 실정에 교부세 또한 삭감된 상황을 우려하며 정확한 세입 예측과 세수감소에 따른 지역경제위축 및 서민복지 축소 방지를 위한 여유재원 규모 파악, 교부세 확보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24년 예산안 심의와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김낙우 의원은 새로운 콘텐츠로 충주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충주의 천연자원을 우선 활용하고 가능성이 높은 곳에 관광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장했으며, 이어서 문화유산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강조하며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관광시설 접근성 개선, 영화·드라마·웹툰 등 다양한 매체 활용 및 충주 문화관광앱 개발 등의 방안을 제시하여 충주의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