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마시고 숨쉬는 공기와 물처럼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쉽게 사용하는 것 중의 하
나가 바로 전기이다. 전기는 이미 너무 흔해져서 그 존재조차 잘 인식되지 않고 있다. 이처
럼 우리의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느껴지면서도 우리는 전력산업의 발전이나 계획 혹은 신
규 건설에 부정적인 양분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국민의 전력수요는 급증
하고 있고 그에 따라 정부에서는 이러한 전력수요에 걸맞는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최적의 발
전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경제성과 안전성 그리고 상업적인 목적을 모두 고려하여 최적의 발
전시설을 건설한다. 달러인상으로 인한 유연탄 보다 경제적이며 아직 개발중이거나  정격의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는 대체 에너지 보다 국민이 안정적으로 쓸 수 있으며 이미 세계 최고
의 운전실적을 자랑하며 신뢰가 확보된 원자력 발전을 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여
겨진다. 이러한 중요한 에너지상황에서 친환경단체와 반핵단체는 국민의 전력 필요가 담긴 
정부의 입장과 발전회사의 사정을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 현실에 원자
력 발전에 대한 정확한 지식에 상응하는 비젼을 제시하며 국민에게 호소해야 한다. 핵폭탄
이 아닌 평화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차이는 우리 모두가 자명하게 알고 
있다. 원자력 발전의 방사선에 대한 위험보다 병원에서의 방사선 촬영과 TV, 형광등 등 일상
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방사선량의 높다는 것도 모두가 알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게 잘못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시선이나 방사선에 대한 왜곡된 시선보다는 전력문제에 맞는 현실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 반대가 능사가 아니고 현실적으로 취할 수 밖에 없는 원자력 발전이라
면 안전운영에 도움이 되는 의견으로 다가가야 한다.